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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일자리 창출' 맞손…대국민 아이디어 공모·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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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일자리 창출' 맞손…대국민 아이디어 공모·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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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고용 대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공공기관들이 일자리 창출에 팔을 걷어붙였다.


한국수자원공사 등 대전·충청지역 5개 공공기관은 국민이 직접 일자리 사업을 기획하는 '일자리 아이디어톤' 참가자를 오는 30일까지 온라인으로 모집한다. 수공과 국가철도공단, 한국가스기술공사, 한국서부발전, 한국조폐공사가 공동 주최한다.

아이디어톤은 '아이디어'와 '마라톤'의 합성어다. 참가자들이 팀을 이뤄 일정한 시간 내에 창의적인 아이디어나 사업 모델을 기획해 발표하는 경진대회를 의미한다.


만 19세 이상인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단독 혹은 2명 이상 5명 이내의 팀을 구성해 공모전 사이트 '씽유' 홈페이지에 있는 신청서 작성 후 접수하면 된다.


공모주제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공공기관이 추진할 수 있는 일자리 사업인 '공통 분야'와 각 기관의 업무 영역과 관련된 일자리 아이템을 제안하는 '기관별 분야'로 구분된다.

수공은 '깨끗하고 안전한 물 공급 서비스 확대를 위한 일자리'를 주제로 한다. 고품질 수돗물 서비스 또는 물에너지, 수변도시, 물산업 육성 등 물의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한 일자리 아이디어를 제출하면 된다.


서부발전은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 생산을 위한 발전분야 혁신일자리'를 주제로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온실가스 감축, 폐자원 재활용,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그린 일자리 또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에너지·안전 분야 일자리 아이디어를 받는다.


이밖에 국가철도공단은 '안전하고 쾌적한 철도 인프라를 활용한 지역 맞춤형 일자리', 가스기술공사는 '에너지 공급시설의 안전망 강화를 위한 일자리', 조폐공사는 '위·변조 방지, 보안·인증솔루션 등 신뢰사회를 위한 일자리'를 주제로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제출된 제안서를 바탕으로 효과성, 실현가능성, 혁신성, 협업성(공통분야), 연관성(기관별분야)을 종합 평가한다. 이후 다음달 18일 예정된 일자리 아이디어톤 본선 대회 진출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대회에서 선정된 우수작은 관련 기관의 검토를 거쳐 실제 일자리 창출로 연계될 수 있도록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일자리 아이디어톤을 공동주최하는 5개 공공기관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향후에도 기관 간 적극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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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한국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은 지난 8일 전국 주요철도역 유휴공간을 활용해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증 여성장애인 일자리 창출 플랫폼 '섬섬옥수' 사업의 확대 운영을 위해 세 기관이 뜻을 함께한 것이다.


섬섬옥수는 장애인고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이 중증 여성장애인을 고용해 철도 이용객들에게 무료 네일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자체 주도형으로 부산역과 익산역에 매장을 오픈한 바 있다.


이번에 기업주도형으로 새롭게 추진하는 섬섬옥수 사업은 대전, 용산, 영등포, 오송, 강릉 등 총 8개 철도역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역에 확대할 계획이다.


사업 확대를 위해 철도공사는 역사 내 유휴공간을 제공하고 철도공단은 장소 사용 승인, 장애인고용공단은 맞춤형 인력풀 지원 및 고용 컨설팅을 맡는 등 각각 역할을 분담해 추진한다.


장애인 고용의무 미이행 기업·기관은 섬섬옥수 사업 참여 신청 가능하다. 신청 기간은 다음달 6일까지며, 장애인고용공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지원할 수 있다.




세종=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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