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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與 지지자 방패막이 삼는 추미애, 공동체 전체의 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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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도지사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소속 시도지사 조찬 간담회에 참석, 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소속 시도지사 조찬 간담회에 참석, 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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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원희룡 제주지사는 30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향해 "자기 흠결을 진영 문제로 확장시켜 나라를 두 동강 내고 있다"며 "공동체 전체의 짐"이라고 맹비난했다.


원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장관 자격이 없다. 5선 의원, 여당 전 대표의 이력을 존중받을 자격 조차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봐주기의 결정판'이라는 비판을 받는 서울 동부지검 수사에서조차 자신의 거짓말이 뻔히 드러났는데도 이 사람은 여전히 제보자를 폄하하고 있다"며 "문제를 제기하고 자신을 비판한 사람들을 향해선 '엄중한 책임을 지라, 후속조치를 취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고 지적했다.


원 지사는 "그러면서 자신에 대한 비판을 보수야당과 보수언론의 공세로 치부했다"며 "'거짓말 하면 안 된다. 특히 국회에서 거짓말 하지 말라', '보좌관에게 개인 일 시키지 마라', '검찰의 중립성을 보장하라'는 말 중에 틀린 말이 있나. 보수와 진보로 나뉠 사안이 있는가"라고 날을 세웠다.


그는 "몰염치 그 자체가 짐"이라며 "자기 흠결을 진영의 문제로 확장시켜 여당 지지자들을 방패막이로 동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원 지사는 "추 장관은 '내가 흔들리면 문재인 정부가 흔들린다. 문재인 정부를 방어하려면 나를 방어하라'고 명령하고 있다"며 "'우리가 조국이다', '우리가 추미애다'라는 사람들도 꽤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말) 문재인이 추미애인가. 문 대통령은 조국, 추미애 두 법무부 장관을 현 정부의 표준으로 삼을 건지 결정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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