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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지자체별 쓰레기 비상수거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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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10월7일 '추석연휴 생활폐기물 특별관리대책' 추진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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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환경부는 2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추석 연휴 생활폐기물 특별관리대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쓰레기 무단투기 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지방자치단체별로 추석 선물 포장 폐기물 등에 대한 비상 수거 체계를 구축한다.


이번 대책엔 환경부를 중심으로 전국 지자체,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공항공사 등 관계기관이 참여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택배·소비가 증가하면서 재활용 폐기물이 는 만큼 추석 연휴 포장 폐기물 관리에도 각별히 신경을 쓴다.


구체적으로 ▲생활쓰레기 특별수거체계 구축·운영 ▲폐비닐·선별 잔재물 등 선별장 적체 해소 ▲명절 폐기물 발생량 저감 ▲철도역사 등 다중이용시설 관리 강화 등을 시행한다.


지자체는 추석 연휴 기간 쓰레기 수거 날짜를 미리 알려 주민 혼란을 줄인다. 추석 연휴 전후로 수거 일정을 조정해 추석 선물 포장재 등이 분산 배출되도록 한다.

환경부는 유통지원센터 등과 함께 '수거-선별-재활용' 전 단계에 걸친 재활용 품목 유통 상황을 상시 점검할 계획이다.


선별 시설의 폐기물 적체 물량 및 잔재물 발생을 집중 관리한다.


먼저 선별 업체를 대상으로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에 의한 플라스틱 선별지원금을 한시적으로 추가 지급한다. 일부는 추석 전에 지급할 계획이다.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플라스틱류(PER, PE, PP) 선별 대상에 1kg당 20원을 추가 지급한다. 현 35원에서 55원으로 올린다.


자원관리 도우미를 두 배 이상으로 늘린다. 지난 8일 기준 1기 도우미 4704명이 근무 중인데 다음달 6일 4006명을 배치하고 다음달 둘째주에 2800여명(잠정)을 추가로 뽑을 예정이다. 근로시간도 하루 3시간에서 4시간으로 늘린다.


다음달 중순까지 폐비닐 재생원료 4170t을 우선 비축한다. 1만t을 비축하는 게 목표다.


한편 환경부와 지자체는 15~30일에 대형 유통업계를 중심으로 명절 과대포장을 점검한다. 유통·제조업계 대상으로 '착한 포장 공모전'을 개최한다.


과일, 택배 종이상자, 과일 완충재 스티로폼 등의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홍보한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내 손안의 분리배출'로 각종 문의에 실시간으로 답한다.


아울러 환경부는 도로공사, 철도공사 등 관계기관과 함께 터미널, 휴게소 등을 중심으로 폐기물 분리배출 요령을 홍보한다. 청소인력 배치, 이동식 간이수거함 설치를 통해 분리수거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주요 도로 지·정체 구간과 고속도로 휴게소, 여객터미널 주변 등 상습 쓰레기 투기행위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쓰레기 무단투기 행위를 계도·단속할 예정이다.


지난해 추석 연휴엔 전국 지자체에서 4388명의 단속반원을 투입해 쓰레기 불법 투기 593건을 단속하고 총 6356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이영기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관은 "코로나19란 특수한 상황에서 추석 연휴 기간엔 평소보다 많은 폐기물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선별장에 폐비닐·선별 잔재물 적체량이 증가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자체별로 특별 수거 대책을 수립하고 적체물량을 집중 관리해 폐기물을 정상적으로 처리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고, 추석선물 등 상품을 구매할 때부터 폐기물 발생을 줄이도록 적극 안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자료=환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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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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