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농업박람회 24~27일 온라인 종합박람회로 개최

[세종=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던 '2020 대한민국 농업박람회'를 온라인 종합박람회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농업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농업의 다원적 가치와 일자리 및 혁신 기술 등을 언팩쇼, 토크쇼, 영상기획전, 일대일 상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제공한다.

로봇, 3D프린팅 등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접목한 농업 혁신기술과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변화하는 농업의 모습 등 농업의 미래상도 살펴볼 수 있다. 개막식 행사에서는 세계적 미래학자인 제이슨 솅커를 초대해 '세계의 변화와 농업의 미래 전략'을 주제로 한 전문가 영상 대담을 24일 11시에 진행할 계획이다.

현장작업에서 활용될 수 있는 무동력 착용로봇인 웨어러블 슈트, 작물재배 정보 서비스와 연계한 인공지능 드론 등 최신 농업 혁신기술(7개)을 영상으로 최초 공개하는 언팩(Unpack)쇼도 개최한다.

이와 함께 행사에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층의 채용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농림축산식품 주요기관·기업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한다. 농어촌공사, 마사회, aT 등 공공기관 20개, 농협계열사 20개, 하림, 선진, 프레시고 등 민간기업 100개 등 총 140개 내외 기관·기업이 참여해 화상면접·온라인 채용상담을 진행한다.

그밖에 창업 및 귀농상담, 기획판매전 등에 참여할 수 있는데 온라인 창업 상담은 오는 23일까지 일자리박람회 누리집에서 신청 가능하고, 귀농 선배들과의 일대일 상담은 사전신청은 이달 16~23일 사전신청을 귀농귀촌종합센터를 통해 진행한다.

박람회는 농업박람회 누리집, 유튜브 채널을 통해 무료로 접할 수 있으며, 주요기관·기업의 면접·채용상담은 일자리박람회 누리집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