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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 검색 조작 의혹' 김근식, 네이버 해명에 "여전히 의문…납득 되게 설명하라"

최종수정 2020.09.21 15:23 기사입력 2020.09.2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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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식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사진=연합뉴스

김근식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연주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 포털 검색 결과 조작 의혹을 제기한 김근식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이 21일 네이버의 해명을 두고 "여전히 의문이 남는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수준 낮은 우리가 제대로 납득할 수 있도록 제대로 해명하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스마트폰 네이버에서 추미애를 검색하면 첫 화면에 뜨는 검색 카테고리가 이상하다"며 "보통의 정치인은 카테고리가 뉴스, 이미지, 실시간 검색 순서인데 추 장관만 한참 뒤 쪽 쇼핑 다음에 뉴스 실시간 검색이 나타났다"고 검색 결과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논란이 일자 네이버 검색개발 담당자는 공식 블로그에 "해당 오류는 의문이 제기된 '추미애' 장관 이름을 포함해 다른 일부 검색어에서도 같은 오류가 발견됐다"며 "긴급히 바로잡는 작업에 착수했고 20일 0시50분쯤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김 위원장은 "추미애 검색 카테고리가 이상한 걸 발견한 건 16일 오후였다"며 "일반 정치인과 달리 '뉴스'와 '실시간'이 한참 뒤 '쇼핑' 다음에 배치됐고 PC 검색은 모바일과 달리 '뉴스'와 '이미지'는 그대로인데 '실시간검색'은 우측 맨 끝 더 보기 항목에서 드롭다운해야만 검색하게 돼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일시적 오류일 수도 있어서 캡처해놓고 17, 18일 이틀 더 캡처 확인해보니 추미애는 일관되게 이상했고 19일도 똑같은 결과여서 제가 15시경 페북에 의혹을 제기한 것"이라며 "이후 언론에서 기사화가 됐고, 당일 19일 19~22시 사이에 추미애 모바일 검색결과가 정상이 됐음을 확인했다. 그리고 20일 0시 50분 기술책임자가 수정 완료 했다고 글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데이터 집계 오류가 있었다면 모든 키워드에 대해서 일관되게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 정상"이라며 "'일부 검색어' 특히 정치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추미애라는 검색어에만 그런 오류가 나올 수 있다는 해명이 말이 되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데이터 집계 오류가 있었다면, 모바일과 PC 검색결과가 같은 현상이 나와야 하는데 서로 다르게 나온 이유는 무엇이냐"고 덧붙였다.


특정 검색어를 복사해 붙이는 과정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공백이 포함됐기 때문이라는 해명에 대해서는 "(공백)홍길동의 클릭 데이터만 집계되는 오류라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느냐"며 "정상적 검색어인 '추미애' 클릭은 집계 안 되고 굳이 '(공백)추미애'만 집계되는 것은 오류가 아니라 조작의 가능성이 높다"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김 위원장은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에 대해 네이버 책임자의 직접 설명이 아니라 검색 개발 관리자를 통해서 설명하는 것이 적절한 것인지도 의문"이라며 "관리자의 글이 네이버의 공식 입장이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수준 낮은 우리가 제대로 납득할 수 있도록 제대로 해명하라"며 "우리 국민은 네이버가 과거에 했던 일을 지금도 기억하고 있다"고 했다.




김연주 인턴기자 yeonju185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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