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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 의혹 사과했다가 친문 표적된 박용진 "대한민국 정치,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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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6월 국회 소통관에서 상법 개정안 발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6월 국회 소통관에서 상법 개정안 발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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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주희 기자] 친문 지지자들로부터 연일 비난에 시달리고 있는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대한민국 정치는 상대를 깎아 내리고, 조롱하고, 비난하면 더 많은 박수가 쏟아진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지난 1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군 휴가 특혜 의혹에 대해 "교육과 병역은 온 국민의 관심사라 국민의 역린이다. 같은 국회의원으로서 의혹 자체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말해 '친문'(親文) 지지자들로부터 맹비난을 받고 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정치는 상대를 이해하고, 설득하고, 공동체의 이익을 위해 타협하는 것"이라며 "이런 이야기 말은 참 쉬운데 우리는 사실 그렇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어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을 거론하며 "근데 만델라는 자기 지지층에게 욕을 먹고 배신자 소리를 들으면서도 그것을 진짜로 했다"며 "세상의 변화를 만드는 정치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만델라를 다시 보면서 새삼 깨닫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정치는 지금 상대를 깎아 내리고, 조롱하고, 비난하면 더 많은 박수가 쏟아지고 승리하는 것 같은 느낌 속에서 펼쳐진다.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강주희 인턴기자 kjh8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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