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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만에 변심한 외국인…8월 주식자금 8.9억달러 순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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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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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지난달 외국인들의 주식투자자금이 한 달 만에 순유출 전환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매도세를 이어가다 지난 7월 순유입 전환했지만, 지난달엔 매도를 통해 차익을 실현한 것으로 보인다.


11일 한국은행의 '8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8월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은 8억9000만달러 순유출됐다. 코로나19가 국내에서도 확산된 2월부터 6개월간 순유출세를 이어가다 7월(+13억9000만달러) 순유입됐지만, 한 달 만에 또다시 순유출 전환한 것이다.

채권자금의 경우 6조7000억원 유입됐다. 다만 7월 유입액(30억1000만달러)와 비교하면 투자자금 순유입액이 크게 줄었다.


한은 관계자는 "주식자금은 일부 업종에 대한 차익실현성 매도 등의 영향으로 순유출 전환했다"며 "채권자금의 경우 차익거래유인 약화 등으로 민간자금을 중심으로 유입규모가 축소됐다"고 전했다.


주식과 채권을 합한 전체 외국인 증권 투자자금은 8월 중 2억2000만달러 순유출을 기록했다. 6월(+24억8000만달러), 7월(+43억9000만달러) 이후 3개월 만의 순유출 전환이다.

한국 국채(외국환평형기금채) 5년물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지난달 월평균 22bp(1bp=0.01%포인트)로 집계됐다. 7월 평균(25bp)을 밑돌고, 코로나19 영향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이전인 2월(26bp)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CDS는 채권을 발행한 국가나 기업이 부도났을 때 손실을 보상해주는 일종의 보험 성격의 금융파생상품이다. 해당 국가 경제의 위험이 커지면 대체로 프리미엄도 올라간다.


외환시장에서 8월 말 원·달러 환율은 1187.8원으로 7월 말(1191.3원)보다 3.5원 떨어졌다. 원·달러 환율의 전일대비 변동 폭은 평균 2.2원으로 7월(2.9원)보다 줄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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