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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남중국해 미군 대치 시 선제사격 금지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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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중국 당국이 미국과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남중국해에서 미군과 대치할 경우 선제사격을 하지 말도록 군에 지시했다고 홍콩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2일 보도했다.


SCMP는 소식통들을 인용해 중국 군 당국이 전투기 조종사들과 해군 장교들에게 "빈번해지는 미군과의 대치 상황에서 자제력을 행사할 것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미국 매파에게 남중국해에서 긴장을 더 고조시킬 기회를 주지 않기 위한 것이라는 게 SCMP의 설명이다.


미군은 최근 남중국해에 초계기와 정찰기를 접근시켜 비행했고, 지난달 두 차례나 항공모함 2척을 동원해 훈련했다. 중국도 이에 맞서 비행 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은 최근 남중국해 및 광둥성 연안에 대한 정찰비행을 늘리고 있으며, 지난달 두 차례나 남중국해에서 항공모함 2척을 동원해 훈련했다. 중국도 남중국해에서의 훈련·비행을 늘리며 맞대응하는 상황이다.

한 소식통은 "중국은 상황을 통제하기 위해 다양한 채널을 통해 미국에 전달했다"며 "사격 명령을 내리기는 쉽지만 양측 모두 결과를 통제할 수 없다. 최후의 수단으로만 무력으로 대응할 것임을 분명히 한다"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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