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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상반기 매출 1조6674억…반기 최고 실적 달성(종합)

최종수정 2020.08.06 16:22 기사입력 2020.08.06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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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디셀러 PC 게임과 모바일 신작 동반 성장 덕분
3분기 '바람의나라: 연' '던파 모바일' 인기몰이 기대

넥슨, 상반기 매출 1조6674억…반기 최고 실적 달성(종합)


[아시아경제 이진규 기자] 넥슨이 스테디셀러 PC 게임과 모바일 신작의 동반 성장으로 반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3분기에는 '바람의나라: 연' 국내 흥행과 '던전앤파이터(던파) 모바일' 중국 출시를 앞세워 양적·질적 성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역대 최고 반기 실적 달성 = 넥슨은 2분기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20% 늘어난 7301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06% 늘어난 3025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역대 2분기 실적들 가운데 최고 수치다. 특히 넥슨의 올 상반기 매출은 반기 최대치인 1조6674억원(엔화 1472억엔)을 기록했으며, 상반기 영업이익은 7730억원(엔화 683억엔)을 달성했다.

전체 PC 게임 매출과 모바일 게임 매출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8%, 24% 각각 증가하는 등 양대 플랫폼 모두 성장세를 이었다. 넥슨은 '메이플스토리'와 '던파', '서든어택' 등 주요 스테디셀러 PC 게임들과 'V4', '카트라이더(카트) 러쉬플러스' 등 모바일 게임들의 동반 흥행에 힘입어 2분기 역대급 매출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올해로 17주년을 맞이한 메이플스토리는 지난 4월부터 VIP 서비스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호텔 메이플' 콘텐츠를 도입해 이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유저 친화적 운영으로 한국 지역에서 전년 동기 대비 151% 성장했으며, 북미·유럽 지역과 아시아·남미 지역에서 각각 173%, 217%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던파와 서든어택 역시 한국 지역에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9%, 103% 성장세를 보이며 2분기 매출 성장에 힘을 보탰다.


모바일 신작 게임들의 연이은 성공도 돋보였다. 지난 5월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카트 러쉬플러스는 출시 후 2달 만에 글로벌 누적 이용자 수가 1500만명을 넘어섰다. 캐주얼 레이싱 장르로 대중적 인기를 얻으며 출시 후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 최상위권에 안착했다.

지난 6월 선보인 'FIFA 모바일'은 출시 직후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하며, 2분기 국내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다운로드한 모바일 게임으로 등극했다. 구글 플레이 스포츠 게임 장르 부문 1위 기록과 전체 매출 순위에서도 10위권에 진입하는 등 안정적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1월 출시한 V4를 비롯해 카트 러쉬플러스와 FIFA 모바일 등 모바일 신작의 잇단 흥행으로 넥슨의 2분기 모바일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올랐으며, 4분기 연속 상승했다.


◆'던파 모바일' 3분기 최대 기대작 = 지난달 선보인 바람의나라: 연은 출시 당일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인기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고,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1위를 기록했다. 구글 플레이에선 지난달 22일 매출 2위를 기록하며 넥슨 대표 IP의 저력을 입증했다.


여기에 중국에서 사전 등록자 수 약 6000만명을 기록한 던파 모바일은 오는 12일 중국 출시를 앞두고 있다. 던파 IP를 기반으로 개발된 던파 모바일은 빠른 액션과 호쾌한 타격감 등 원작의 강점을 살리고 모바일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더한 하반기 최대 기대작이다.


이 밖에도 넥슨은 카트 IP를 활용해 콘솔과 PC의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는 멀티 플랫폼으로 개발 중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등을 통해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도 한 단계 도약에 나선다. 모바일 신작들의 잇단 흥행과 던파 모바일 출시 기대감으로 넥슨은 3분기 매출 전망치를 전년 동기 대비 최대 63%, 영업이익은 최대 53%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웬 마호니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선택과 집중을 기반으로 주요한 IP들에 적극적 투자와 리소스를 투입한 결과 상반기 호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기록적 성과를 기반으로 재무구조가 더욱 건실해진 만큼 하반기에도 양적·질적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진규 기자 j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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