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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서울·부산 선거, 당원들 원하면 후보 내야…대국민 사과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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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로 들어서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김부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로 들어서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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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권에 도전한 김부겸 전 의원이 내년 4월 서울시와 부산시 재보궐 선거에 후보를 낼 지는 당원들의 뜻에 따라야 한다고 했다.


김 전 의원은 1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사실 서울시장 선거와 부산시장 선거가 연동이 된다"면서 "전국 전체를 가늠하는, 또 그 다음에 치러질 대통령 선거하고 직접적인 영향이 되는, 정당으로서는 존립의 근거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그런 선거가 돼버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당헌·당규만 고집하기에는 너무 큰 문제가 되어 버렸다. 당헌을 지키기 어려울 경우에는 분명히 국민들에게 지도부가 설명도 하고 사과도 하는 일이 있어야만 변화가 가능하다, 그렇지 않고는 국민적인 신뢰를 받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 당헌·당규에는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가 부정부패 사건 등 중대한 잘못으로 그 직위를 상실해 재보궐 선거를 실시하게 되면 후보자를 추천하지 않도록 돼 있다.


김 전 의원은 "대한민국의 수도, 그 다음에 제2의 도시의 수장을 뽑는 선거이니 만큼 사실은 당의 중요한 명운이 걸렸다고 할만큼 큰 선거이지 않느냐"면서 "그 지역에서 고생해 온 아마 당원 동지들의 견해가 제일 중요할 것 같다. 그 분들이 이번에 이렇게 한번 해 보고 싶다, 이렇게 해서 우리들의 힘을 모아보고 싶다라고 하는 판단을 우선 존중해야 될 것 같다"고 했다.

당헌·당규를 바꾸게 된다면 대국민 사과는 전제돼야 한다는 생각이다. 김 전 의원은 "당헌이 지금 지켜져야 된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당헌·당규를 바꿀 경우) 대국민 사과라든가 설명을 해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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