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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극장 관람객 2주째 감소…'반도' 반등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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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다’ 좌석 36.8% 확보했으나 판매율 6.0%
신작 ‘밤쉘: 세상을 바꾼 폭탄선언’ 10만명 동원 실패
‘반도’ 15일 개봉 앞두고 예매 관객 수 9만8033명

영화 ‘#살아있다’ 스틸 컷

영화 ‘#살아있다’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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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극장 관람객 수가 30만 명대에 머물렀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주말(10~12일) 영화관을 찾은 관람객 수는 34만5555명이다. 이달 첫 번째 주말(3~5일) 45만2129명보다 10만6574명 줄었다. 지난달 마지막 주말(26~28일·99만9480명) 100만 명에 육박한 뒤 내리막을 거듭했다.


반등을 주도할 신작이 나오지 않은 탓이다. 개봉 3주차를 맞은 ‘#살아있다’ 또한 기세가 한풀 꺾였다. 이달 첫 번째 주말(25만5857명)보다 46.6%(11만9131명) 적은 13만6726명(스크린 1111개·1만3296회 상영)을 모았다. 3주째 가장 많은 좌석(점유율 36.8%)을 확보했으나 판매율이 6.0%에 불과했다. 1만석 이상을 확보한 영화 가운데 8위다. 누적 관객 수는 178만2912명.

신작 ‘밤쉘: 세상을 바꾼 폭탄선언’은 10만명 이상 동원에 실패했다. 스크린 882개(8492회 상영)에서 6만2678명을 기록했다. 두 번째로 많은 좌석(점유율 23.1%)을 차지했으나 판매율이 4.3%에 그쳤다. 누적 관객 수는 9만3467명이다.


영화 '밤쉘: 세상을 바꾼 폭탄선언' 스틸 컷

영화 '밤쉘: 세상을 바꾼 폭탄선언'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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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5주차를 맞은 ‘결백’은 스크린 475개(2733회 상영)에서 2만4723명을 모았다. 이달 첫 번째 주말(4만6820명)보다 47.2%(2만2097명) 감소했다. 좌석판매율은 7.2%, 누적 관객 수는 85만2998명이다. 개봉 4주차를 맞은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은 스크린 453개(2074회 상영)에서 2만2019명을 동원했다. 이달 첫 번째 주말(3만5868명)보다 38.6%(1만3849명) 줄었다. 좌석판매율은 7.9%, 누적 관객 수는 37만6569명이다.


재개봉 영화 중에서는 ‘다크 나이트 라이즈’가 가장 돋보였다. 스크린 317개(1568회 상영)에서 1만5282명을 모았다. 독립·예술영화 집계에서는 ‘밤쉘: 세상을 바꾼 폭탄선언’을 비롯해 ‘원 데이(7029명)’, ‘불량한 가족(3158명)’ 세 작품만 1000명 이상을 동원했다.

이번 주말 극장 관람객 수는 다시 오름세로 돌아설 수 있다. 연상호 감독의 신작 ‘반도’가 15일 개봉하기 때문이다. 1000만명 이상을 기록한 ‘부산행(1156만5479명)’의 세계관을 가져온 작품이다. 강동원, 이정현 등이 주연해 촬영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이날 오전 9시43분 현재 예매율은 76.9%, 예매 관객 수는 9만8033명이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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