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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美부장관 "한반도 평화 논의…한미, 긴밀하게 협력해 진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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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방위비 협상 조속 타결 노력 재확인
G7 정상회담 초청 및 확대회담, 신남방정책-인도·태평양 전략 간 협력 방안도 논의

조세영 외교부 1차관과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제8차 한미 외교차관 전략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조세영 외교부 1차관과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제8차 한미 외교차관 전략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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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한국과 미국이 7개월째 협정 공백 상태인 한미 방위비 분담특별협정(SMA) 합상과 관련해 조속 타결 의지를 재차 밝혔다.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는 한반도 평화를 위해 양국이 긴밀하게 협력하겠다면서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발언을 내놨다.


조세영 외교부 1차관은 이날 오전 외교부 청사에서 비건 부장관과 외교차관 전략 대화를 마친 이후 약식 브리핑을 통해 "당면한 방위비 분담금 협정과 관련해 양측은 가급적 조속한 시일 내에 상호 수용 가능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데 공감했다"고 말했다.

양측은 주요 7개국(G7) 초청과 확대회담 문제를 포함해 신남방정책과 인도·태평양 전략 간의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조 차관은 "지난달 1일 한미 정상 통화에서 논의된 G7 정상회담 초청 및 확대회담 문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해나가기로 했다"면서 "개방성과 투명성, 포용성이라는 역내 협력원칙 따라 우리의 신남방 정책과 미국의 인도 태평양 전략의 조화로운 협력을 계속해서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발언을 이어간 비건 부장관은 "우리는 한반도 평화에 대해 논의했고 진전을 위해 양국이 보다 긴밀하게 협조해 상황을 진전시키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한미 전략 대화에 한국 측에서는 조 차관을 포함해 고윤주 북미국장, 박장호 북핵외교기획단 부단장이 참석했고 미국 측에서는 비건 부장관과 알렉스 웡 국무부 대북특별부대표,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 등이 자리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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