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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 "페이스북, 광고 보이콧 영향 제한적…커머스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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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보고서, 보이콧 영향 주가 8%↓
페이스북, 디지털 광고 시장서 위상 여전히 높아
온라인 쇼핑 ‘페이스북 샵’ 확장…커머스 기대감↑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6일 페이스북에 대해 광고 보이콧에 따른 영향은 제한적으로 나타날 것이란 의견을 내놓았다. 주가는 오히려 커머스에 대한 기대감으로 반등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페이스북 전체 매출의 98%는 광고 매출이다. 최근 페이스북이 부적절한 게시글에 대한 적절한 필터링 기능을 제공하지 못하면서 인종차별과 혐오 표현 방치에 대한 시민운동 #Stop Hate for Profit에 동참하고 있는 기업의 수는 확대되고 있다. 최근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광고 중단을 선언한 기업 수는 코카콜라, 스타벅스 등 500곳에 달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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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다변화된 광고주 저변, 방대한 사용자 기반 광고 채널로서의 경쟁력을 고려했을 때 보이콧 영향은 페이스북의 정책 변화 등으로 장기화 되지 않을 것”이라며 “매출 기여 상위 25개 기업 중 보이콧에 참여하고 있는 곳은 3곳에 그친 것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의 페이스북 위상은 여전히 높다. 페이스북 주요 서비스들의 월간 활성화 사용자는 30억명으로 광고 채널로서의 경쟁을 무시할 수 없다. 또 인플루언서 캠페인으로 가장 효과적이었던 플랫폼으로 인스타그램이 압도적인 1위(70%)를 보였고 페이스북이 뒤를 이었다.


현재 페이스북은 기업들의 광고 중단에 대응해 엄격한 규정을 적용하고 극우 극단주의 운동인 ‘부걸루’ 페이지를 삭제하는 등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하하기위해 노력 중이다.

커머스에 대한 시장 기대감도 고려해야 한다. 지난 5월 중순 미국, 일부 유럽에서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서 온라인 쇼핑 기능을 가진 ‘페이스북 샵’을 출시했고 최근 국내를 비롯한 아시아 태평양 8개 국으로 지역을 확장했다.


또 지난 4월 발표한 인도 ‘지오 플랫폼’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지오 마트’와 '왓츠앱'의 협업은 장기적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황승택 연구원은 “주가는 페이스북의 광고 보이콧 확산 초기 당시 8% 가까이 급락했지만 커머스에 대한 기대감으로 최근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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