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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열의 상승세 "4언더파 출발"…디섐보 '6언더파 몰아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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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모기지클래식 첫날 심프슨과 3타 차 공동 25위, 키스너 선두, 파울러 11위 '포진'

노승열이 로켓모기지클래식 첫날 마스크를 쓴 채 연습 그린에서 퍼트 훈련을 하고 있다. 디트로이트(美 미시간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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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예비역' 노승열(29ㆍ이수그룹)의 상승세다.


3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디트로이트골프장(파72ㆍ7334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로켓모기지클래식(총상금 750만달러) 첫날 4언더파를 쳐 세계랭킹 6위 웨브 심프슨(미국) 등과 함께 공동 25위에 자리했다. 케빈 키스너와 스콧 스털링스, 독 레드먼 공동 선두(7언더파 65타), 세계랭킹 10위 브라이슨 디섐보(이상 미국) 등 무려 7명이 공동 4위(6언더파 66타)에 포진했다.

노승열은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낚는 무결점 플레이를 자랑했다. 전반에는 7번홀(파5)에서 버디 1개를 잡는 데 그쳤다. 그러나 후반 첫홀인 10번홀(파4)에 이어 16~17번홀에서 연속버디의 신바람 행진을 벌였다. 최대 342야드의 호쾌한 장타와 그린적중률 88.89%의 '송곳 아이언 샷'을 동력으로 삼았다. 다만 홀 당 평균 퍼트 수 1.875개가 아쉬웠다. 공동선두와는 3타 차에 불과하다.


노승열이 바로 국가대표를 거쳐 2008년 아시안(APGA)투어 미디어차이나, 2010년에는 유러피언투어 메이뱅크말레이시아까지 접수한 '영건'이다. 2011년 퀄리파잉(Q)스쿨을 통해 2012년 미국으로 건너가 2014년 4월 취리히클래식에서 우승했다. 최경주(50ㆍSK텔레콤)와 양용은(48), 배상문(34)에 이어 한국인 역대 네번째 PGA투어 챔프의 반열에 올랐다. 2017년 11월 입대해 지난해 8월 전역했다.


시즌 초반 투어 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부진했다. 지난 1월 아메리칸익스프레스에서 복귀전 이후 4개 대회 연속 '컷 오프'다. 다행히 3개월간의 '코로나19 휴식기'에 재정비해 성공했다. 지난주 트래블러스챔피언십에서 공동 11위를 차지했다. '톱 10' 진입에는 실패했지만 상금 14만 달러(1억7000만원)를 받았다. 이번 대회 첫날도 무난하게 시작해 우승 경쟁을 펼칠 수 있는 위치를 점했다.

브라이슨 디섐보가 로켓모기지클래식 첫날 14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디트로이트(美 미시간주)=Getty images/멀티비츠

브라이슨 디섐보가 로켓모기지클래식 첫날 14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디트로이트(美 미시간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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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3승 챔프' 키스너가 버디만 7개를 쓸어 담으며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했다. '헐크' 디섐보의 선전이 무섭다. 이글 1개와 버디 8개, 보기 4개를 묶었다. 평균 드라이브 샷 비거리 358.5야드가 발군이었다. 가장 멀리 친 티 샷은 377야드다. 선두 그룹과는 1타 차, 2020시즌 첫 승이자 통산 6승째의 호기다. 리키 파울러(미국) 공동 11위(5언더파 67타), 심프슨이 공동 25위에서 시즌 3승째를 엿보고 있다.


한국은 이경훈(29)이 공동 46위(3언더파 69타)로 스타트를 끊었다. 'PO 랭킹 3위' 임성재(22)는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공동 68위(2언더파 70타)다. 김시우(25ㆍ이상 CJ대한통운)가 공동 87위(1언더파 71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가 재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돌아온 캐머런 챔프 공동 46위, 세계랭킹 7위 패트릭 리드 공동 68위, 디펜딩챔프 네이트 래슐리(이상 미국)가 공동 87위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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