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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文 대통령, 운 다했다…'강성 골수친노' 조기숙까지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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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지지율 53.3%…5주 연속 하락
진중권, 文 대통령 겨냥 "촛불정신? 진즉에 내다 버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사진=연합뉴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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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허미담 기자]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최근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29일 문 대통령을 향해 "운이 다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진 전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문 대통령은 전생에 나라를 구했을 거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탄핵 촛불집회로 집권해서 높은 지지율을 즐기다가 그게 떨어질 때쯤 되니까 갑자기 김정은이 평화무드를 조성하는 바람에 다시 지지율이 치솟고, 그 효과가 사라질 때쯤 되니까 코로나 사태로 또다시 지지율이 하늘로 치솟고. 하지만 이제 그 운도 다한 듯"이라고 말했다.


이어 "촛불정신이야 진즉에 내다 버렸고, 남북관계는 과거로 되돌아갔고, 이제 코로나 국뽕 효과도 서서히 가라앉는 중"이라고 비꼬았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5주 연속 하락세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주간집계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0.1%포인트 내린 53.3%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6만1340명에게 접촉해 최종 2521명이 응답을 완료, 4.1%의 응답률을 기록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조기숙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교수.사진=조 교수 페이스북 캡쳐

조기숙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교수.사진=조 교수 페이스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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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전 교수는 이날 또 다른 글을 통해 조기숙 이화여대 교수가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한 것과 관련해 "조기숙 교수가 돌아섰으면 상황이 심각한 것"이라며 "이분은 옆에서 지켜봐 주기 민망할 정도로 강성 골수 친노"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앞서 조 교수는 지난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와 부동산에 대해 대화할 기회가 있었다"며 "'일본처럼 우리도 집값이 폭락할 테니 집을 사지 말고 기다리라'고 문 대통령이 말씀하셨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는 "일본 신도시의 몰락을 수도권 집중이 높은 우리나라에 적용하는 것, 이게 상식적으로 말이 되나"라며 "대통령이 참모로부터 과거 잘못된 신화를 학습하셨구나, 큰일나겠다 싶었다"고 지적했다. 이후 문 대통령 지지자들은 조 교수를 향해 원색적인 비난을 했고, 29일 해당 글은 삭제됐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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