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 감염 우려 탓 20년 만에 취소
정부 포상은 수상 기업만 따로 접촉해 시상키로
[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철강업계에서 가장 큰 행사인 '철의 날(6월9일)' 기념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결국 취소됐다. 철의 날 기념행사가 취소된 것은 20년 만에 처음이다.
철의 날은 1973년 6월 9일 우리나라가(포스코) 현대식 용광로에서 처음 쇳물을 생산한 날을 기념해 만들어진 날로, 한국철강협회는 매년 업계 및 정부 주요 인사를 초청해 기념식을 열고 주요 현안들을 논의해 왔다.
철강협회는 올해 역시 행사 규모를 축소해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최근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감염이 부천 물류센터 집단감염으로 번지자 최종 취소키로 했다. 다만 정부 포상식은 수상 기업만 따로 접촉해 개별적으로 한다는 방침이다.
철강협회 관계자는 "정부 관계자와 철강업계 모두가 참석하는 큰 행사인데,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서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이 보이고 있어 올해는 열지않기로 했다"며 "정부 포상은 15일 이후 개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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