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주희 인턴기자] 방송인 현영이 남다른 재테크 능력을 공개해 시선을 모았다.
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돈의 맛' 특집으로 꾸며져 방송인 현영, 조영구, 허경환, 여현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현영은 최근 패션사업으로 지난해 하반기에만 80억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현영은 "널리 고객을 위해서 가성비와 가심비를 올리고, 사이즈도 55부터 99까지 다 있다. 기획과 디자인, 모델 일까지 제가 다 하고 있다"라며 "옷을 오래 입어도 질리지 않게 하고 싶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MC 김구라는 "처음에는 그렇게 시작하다가 오래 못 가는 경우가 있더라. 복안이 있냐"고 물었다.
이에 현영은 "제가 직접 투자해서, 공동대표로 일하고 있다. 저희 옷은 백화점 라인이다. 오늘도 오기 전에 백화점 라이브 방송을 하면서 고객들에게 상품을 소개해주고 왔다"고 말했다.
또한, 현영은 자신이 낸 재테크 서적이 베스트 셀러가 됐다고 밝혀 놀라움을 더했다.
현영은 "저희 집은 대학교에 가도 등록금까지만 주셨다. 그 이후는 알아서 자립하라는 뜻이었다. 그래서 저도 4년 내내 제가 돈을 벌어서 등록금을 냈고, 대학원도 제 힘으로 입학해 논문까지 썼다"고 털어놨다.
현영은 또한 9살이 된 첫째 딸에게도 주식을 알려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이랑 같이 화장품 모델을 했는데 아이 이름으로 모델료가 들어왔다. 그걸 아이 이름으로 주식을 만들어줬다. 핸드폰에 주식 시장 애플리케이션도 깔아줬다. 관리는 제가 하지만 아이에게 그 흐름을 알려주고 싶었다"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아이가 정말 장의 흐름을 보더라. '오늘은 우리나라 경기가 좋네요', '오늘 많은 분들이 힘들어하시겠네요’라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강주희 인턴기자 kjh8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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