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번째 확진자는 51세 여성 A씨로 독산1동에서 가족 4명과 함께 거주, 부천 쿠팡물류센터서 1일 아르바이트 근무...18번째 확진자는 가산동에서 배우자와 함께 거주하는 30세 남성 B씨로 강북구 14번째 확진자 접촉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17, 18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17번째 확진자는 51세 여성 A씨로 독산1동에서 가족 4명과 함께 거주, 5월24일 부천 쿠팡물류센터에서 1일 아르바이트 근무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18번째 확진자는 가산동에서 배우자와 함께 거주하는 30세 남성 B씨로 강북구 14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다.
A씨는 쿠팡물류센터 발 감염이 확산되기 시작한 5월27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A씨는 자가격리에 들어가기 전 26일 1차 검사에서 음성을 받았으나, 28일부터 기침증상이 있어 6월2일 실시한 2차 검사에서 최종 양성판정을 받았다.
B씨는 강북구 14번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5월28일 1차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조치됐다. B씨는 1차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으나, 6월1일부터 인후통 증상이 발생해 지난 2일 실시한 2차 검사에서 최종 양성판정을 받았다.
구는 A씨와 B씨를 국가지정병원인 서남병원으로 이송할 예정이며, 동거가족들을 자가격리 조치하고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구의 코로나19 누적 환자는 총 18명으로 1~13번 환자는 완치, 14~16번 환자는 치료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지역 내 감염증이 확산되지 않도록 확진자 거주지 주변 일대를 철저히 방역소독, 확진자의 진술과 역학조사를 토대로 동선을 신속히 파악해 공개하겠다”며 “최근 외부 접촉으로 인한 지역 내 확진자 발생이 잦아지고 있는 만큼 주민들께서는 직장 등에서 생활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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