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 장학재단(이사장 윤풍식)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특별장학금’을 지원키로 했다.
25일 서구에 따르면 이번 특별장학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생계에 어려움이 처한 지역학생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차별없는 지원을 위해 학교 밖 청소년도 선발할 예정이다.
지원 규모는 고등학생, 학교 밖 청소년, 대학생 등 총 60명으로, 총 45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현재 주민등록상 서구에 6개월 이상 주소를 둔 주민과 그 자녀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소상공인 세대의 학생, 무급휴직 근로자 세대의 학생, 2020년 검정고시에 응시한 학교 밖 청소년이다.
장학금 신청은 내달 8일까지 거주지 동 주민센터와 서구청 4층 교육지원과에서 방문접수하면 된다. 학교 밖 청소년은 관내 학교 밖 청소년 지원시설장의 추천을 받아 신청 가능하다.
선발 공고문은 서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통해 확인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구청 교육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서구 장학재단 이사회는 지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장학생 333명을 선발해 총 3억3677만2000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지난 21일 학교 밖 청소년도 차별없이 장학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정관 시행세칙을 개정했다.
서구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 속에 지역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의 생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상자들의 많은 신청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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