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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北의 망발 지적 직후 대화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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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30일(현지시간) "북한 지도부와 다시 마주 앉길 희망한다"며 북한에 대화재개를 요구했다. 북한이 자신에 대한 맹비난을 퍼부었지만 협상의지를 재확인한 것이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아시아 각국 언론과의 전화 콘퍼런스 중 "우리는 북한 지도부와 다시 마주 앉아 북한 주민의 더 밝은 미래를 향하는 길에 대한 계획을 세우는 일을 시작할 기회를 갖기를 희망한다"며 "이는 우리가 노력을 시작한 이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이었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날 '외무성 신임대미협상국장' 명의 담화를 통해 "우리는 폼페이오의 이번 망발을 들으며 다시금 대화 의욕을 더 확신성 있게 접었다"고 말했다.


이날 전화 콘퍼런스는 외무성 국장의 성명이 보도된 후 4시간이 지나지 않아 열렸다. 북측의 반응에 대한 폼페이오 장관의 직접적인 입장이 반영가능했던 셈이다.


그러나 그는 북미간 협상 성과가 나올 때 까지 유엔의 대북제재가 지속될 것임을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 의사를 거듭확인했다. 그는 "우리는 세계식량은행(World food bank)을 통해 인도적 지원 제의를 했다. 우리는 직접 그것(지원 제안)을 했다"고 공개했다.


폼페이오 장관이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이란과 함께 북한을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수차례 밝혔지만 세계식량은행을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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