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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연금술사 찾자"…산업부, 118억 규모 혁신기술 개발 지원

최종수정 2020.01.29 06:00 기사입력 2020.01.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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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추진 계획 29일 발표
토너먼트형 개념연구 도입…10개 테마 60개 과제 지원
기술·인문 전문가 등 16인 '그랜드챌린지위원회 2기' 출범

"21세기 연금술사 찾자"…산업부, 118억 규모 혁신기술 개발 지원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도전적·혁신적 연구 확대를 위해 추진되는 '알키미스트(연금술사) 프로젝트' 추진 계획을 29일 발표했다. 알키미스트 프로젝트는 성공을 조건으로 하는 기존 연구개발(R&D) 틀을 벗어나 파괴적 잠재력을 가진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과제를 말한다.


올해는 10개의 테마와 각 테마에 해당되는 60개 내외 과제를 선정해 118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알키미스트 사업 방식의 큰 틀은 경쟁형 연구, 중장기·대규모 지원 등으로 구성하되 보다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했다.


올 한 해 테마 발굴, 과제 최종 선정 및 자문단 역할을 하는 '그랜드챌린지위원회 2기'는 산·학·연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6인(기술분야 10인, 인문 분야 6인)으로 구성됐고, 위원장 민동준 연세대 부총장이 맡았다.


기술전문가로만 구성됐던 1기 위원회와 달리 2기 위원회는 공상과학(SF), 미래학, 사회학 분야 등 인문분야를 보강해 우리 사회가 꿈꾸는 미래상, 융합기술 등 다양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도출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올해는 그랜드챌린지위원회에서 테마까지만 발굴·확정하고 테마별 세부 과제는 과제 참여자가 직접 기획해 제시한다.

작년에는 위원회에서 후보 과제까지 확정해 공고했으나, 올해에는 위원회에서 직접 과제 내용을 공고하지 않고 누구나 자신의 아이디어를 직접 과제로 제안해 참신한 아이디어가 과제로 발굴될 수 있도록 했다.


위원회에서는 지난해 말부터 진행해온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기술전문가 수요조사, 미래기술 문헌분석 등을 종합 검토해 총 10개의 테마를 도출하고, 1개 테마 당 총 6개 내외의 과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과제 수행자는 '개념연구?선행연구?본연구' 총 3단계로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개념연구는 아이디어의 구체성을 강화해 도전적 기술을 현실화시킬 수 있는 개념 설계를 견고히 하기 위한 것이다.


개념연구와 선행연구는 '토너먼트형 연구개발(R&D)' 방식을 적용해 복수의 기관을 선발·지원하고, 3단계 본연구는 선행연구의 연구 성과를 평가하여 평가 결과가 가장 우수한 수행기관을 최종 3단계 수행기관으로 선정한다.


김용래 산업부 산업혁신성장실장은 "알키미스트 프로젝트는 산업의 패러다임을 변화시켜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혁신의 시작"이라며 "연구자들의 대담하고 창의적인 도전이 계속되고 우리의 중장기 기술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그랜드챌린지위원회는 테마 발굴을 위해 지난해부터 연구해온 결과를 바탕으로 2월까지 집중 토론을 거쳐 테마 후보를 도출할 예정이다.


도출된 테마 후보에 대해 대국민 공청회를 거쳐 최종 테마를 확정한 이후 3월 중 확정 테마를 공고하고, 과제 수요를 접수·평가해 최종 지원과제를 선정한다.




세종=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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