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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게임사전] 심장 멎는 공포…'흉가2' 직접 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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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게임사전] 심장 멎는 공포…'흉가2' 직접 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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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아아아아아아아악" 비명소리와 함께 10분이지만 100분 같았던 게임이 끝났다. 결국 방에는 들어가보지도 못하고 공포에 떨며 열쇠만 찾다가 죽음을 맞았다.


25일 설 연휴를 맞아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의 신작 VR 게임 '흉가2'를 직접 체험해봤다. '흉가'는 AIXLAB이 개발한 공포 체험 VR 게임으로 대한민국 3대 흉가인 경북 영덕 폐가, 충북 제천 늘봄가든, 경기 광주 곤지암 정신병원 순으로 각각 제작되고 있다. '흉가2'는 현실감 넘치는 그래픽과 입체적인 사운드를 기반으로 충북 제천 늘봄가든을 VR로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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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시작은 흉가 체험 VJ를 촬영하는 카메라맨의 시선으로 시작된다. 게임은 직접 몸을 움직일 필요 없이 컨트롤러를 사용해 손만 움직이는 방식이다. 하지만 게임을 즐기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몸을 움츠리고 자꾸 도망가고 있는 스스로를 발견하게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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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서 지시하는 대로 빨간 원으로 표시된 지점을 향해 가면 해야 할 '미션'들이 나온다. 흔히 여름이 되면 예능 프로그램에서 연예인들이 하는 흉가 공포체험과 거의 흡사하다. 언제 어디서 뭐가 튀어나올 지 모른다는 긴장감에 현실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자꾸만 등이 오싹해지고 몰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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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가2'는 여러개의 방을 직접 열어서 들어가야 한다. 방을 열기 위해서는 열쇠를 직접 찾아야 한다. 이 과정에서 이용자들은 갑자기 손이 튀어 나온다거나 귀신을 보게 되는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맞닥뜨린다. 거의 실제와 흡사한 귀신의 모습에 심장이 멎는 것 같은 공포감을 느낄 수 있다. 중간 중간 귀에서 들려오는 오싹한 소리는 더욱더 몰입감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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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웠던 점도 있었다. '흉가2' 스토리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없었다는 점이다. 한창 집중하며 흉가를 체험하다보면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이하고 게임이 종료된다. 일정시간이 지나도록 흉가를 탈출하지 못해서일까. 방에서 죽음을 맞이하는 경우도 있고, 기자처럼 방에는 들어가보지 못하고 갑작스럽게 게임이 끝나버리는 경우도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치 진짜 흉가에 온 듯한 배경과 음악, 공포감에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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