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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 출마결심 김두관 "피하고 싶었지만…반드시 승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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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부산·울산·경남(PK) 출마를 결심한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김포갑)이 "피할수 있다면 피하고 싶었다"면서 "하지만 당과 시대의 요구를 외면하기 어려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24일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김포시민 여러분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라는 글을 통해 "당의 요청과 결정에 따라 지역구를 옮기게 되었다는 죄송하고도 정말 죄송한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결심을 하기까지 결코 쉽지 않았다. 피할 수 있다면 피하고 싶은 것이 솔직한 심정"이라면서 "하지만 당과 시대의 요구를 끝끝내 외면하기는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왜 험지로 가느냐 말리셨다"면서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냉혹한 현실과 고난의 여정에도 불구하고 무거운 짐을 짊어질수 밖에 없는 것이 저의 숙명"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가장 어려울때 저를 품어준 김포였기에 거절해보기도 했지만 정치인으로서 소명을 외면하기 어려웠다"면서 "시민여러분의 간절한 염원대로 반드시 승리해 다시 찾아 인사 올리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그동안 김포가 지역구인 김 의원의 PK 출마를 요청해왔다. 올해 민주당 PK 선거가 어려울 것이란 관측에 이 지역 기반을 가진 김 의원이 구원투수로 나서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김 의원은 앞서 지난 22일 '4·15 총선 입후보자 교육연수'가 진행된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이해찬 대표, 윤호중 사무총장 등 당 지도부와 개별 면담을 가진 후 "대표의 요청도 받고 해서 어려운 길이지만 설 전에 결심을 해야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PK 선거를 총괄하는 권역별 선대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출마 예상지역은 경남 양산이 거론되고 있다.


김 의원은 고향인 경남 남해에서 이장을 거쳐 남해군수를 지낸 뒤, 지난 2010년 3수 끝에 경남도지사에 당선됐다. 2012년 대선 출마를 선언하며 지사직을 사퇴했고, 2014년 경기 김포 재보궐 선거에서 한 차례 낙선한 뒤 2016년 김포 갑에서 당선됐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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