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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구 세습' 논란 문희상 아들 문석균, 총선 예비후보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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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석균 더불어민주당 경기 의정부갑 상임부위원장 북콘서트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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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주형 인턴기자] '지역구 세습' 논란이 불거졌던 문희상 국회의장 아들 문석균 더불어민주당 의정부갑 상임 부위원장이 총선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문 부위원장은 앞서 부친이 6선 의원을 지낸 지역구에 출마, 자유한국당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등에 지역구를 세습하는 게 아니냐는 비판을 받고 있다.

문 부위원장은 지난 16일 선거관리위원회에 민주당 의정부갑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문 부위원장은 앞서 지난 11일 자신의 저서 '그 집 아들' 출간 기념 북 콘 서트를 열고 총선 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아빠찬스는 단호히 거부하겠다"며 "선출직에 세습이란 프레임을 덧씌우는 것은 공당과 의정부 시민에 대한 모욕"이라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심재철 원내대표 등이 지난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문희상 국회의장의 아들 문석균 더불어민주당 경기 의정부갑 지역위원회 상임 부위원장의 지역구 세습논란을 규탄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심재철 원내대표 등이 지난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문희상 국회의장의 아들 문석균 더불어민주당 경기 의정부갑 지역위원회 상임 부위원장의 지역구 세습논란을 규탄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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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한국당은 논평을 통해 "참석자 모두가 축사에서 문희상 이름을 빼놓지 않았다"며 "문 의장 아들이 아니었다면 그 많은 유력 정치인이 문 씨 행사에 참석했겠느냐"라고 주장했다.


진 전 교수 또한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선거구가 원래 아빠가 갖고 있던 거라면 그건 아빠 찬스"라며 "봉건적 악습이 우리 사회에서 어느덧 공적으로 용인되기에 이르렀다"라고 비판했다.

한편 민주당은 지난 15일 문 부위원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한 의정부갑 지역구를 전략공천 대상지로 선정했다. 전략공천은 경선없이 당 지도부가 후보를 정하는 곳이다.




임주형 인턴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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