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 9만7000원으로 상향
[아시아경제 임정수 기자] IBK투자증권이 더존비즈온 목표주가를 주당 10만원에 가깝게 상향 조정했다. 전사적자원관리(ERP)매출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에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시현하고, 올해도 신상품 영업 등으로 매출과 수익성이 동반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 더존비즈온 이 성수기인 지난해 4분기에 ERP 매출이 대폭 증가할 것"이라며 "외형 성장에 비해 인건비 등 고정비 부담이 많이 증가하지 않아,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시에 목표주가도 9만7000원으로 올렸다. 이 애널리스트는 목표 주가 산정 배경으로 " 더존비즈온 의 대표 비즈니스플랫폼 'WEHAGO' 매출이 반영되는 올해 주당순이익(EPS)에 글로벌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기업들의 추정 평균 주가순자산배수(PER) 50.2배를 적용해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부터 WEHAGO 기반의 핀테크 사업과 차세대 ERP 'D_ERP'가 실적 개선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최근 데이터3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더존비즈온 이 보유할 실시간 ERP 데이터의 가치가 더욱 상승할 것"이라며 "5월 세무조정 신고가 마무리된 이후 고객이 급격히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D_ERP는 기존 기업용 확장형 ERP인 'ERP iU' 고객을 대상으로 업셀링 영업을 강화할 예정이어서 추가 수주 가능성이 크다"며 "컨설팅이나 외부 비용이 감소해 전반적인 수익성 역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정수 기자 agreme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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