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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해 치매 걸린 어머니 폭행해 사망케 한 아들 '징역 4년'

최종수정 2019.12.09 14:36 기사입력 2019.12.09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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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해 치매 걸린 어머니 폭행해 사망케 한 아들 '징역 4년'


[아시아경제 윤신원 기자] 술에 취해 치매 어머니를 폭행에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아들이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9일 창원지법 형사2부(이완형 부장판사)는 존속상해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51)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치매 질환으로 간호가 필요한 어머니를 폭행해 죽음에 이르게 한 죄에 대한 상응한 처벌이 필요하지만, 어머니를 보살피고 간호하려고 노력한 점, 술에 취해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점, 가족들이 선처를 탄원하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혼자 살던 그는 지난 4월 8일 고향에서 혼자 살던 치매 환자인 어머니를 자신의 집으로 모셨다.


5일 뒤 술에 취한 채 밤늦게 귀가한 그는 출근 전에 차려놓은 밥, 치매약을 어머니가 먹지 않을 것을 보고 억지로 치매약을 먹이려고 했으나 어머니가 밥, 약을 연거푸 뱉어버리고 욕을 하자 격분해 어머니를 마구 때리고 밟아 숨지게 했다.



윤신원 기자 i_dentit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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