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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현역 절반 물갈이 결정…"공정한 기준 정할 것"(상보)

최종수정 2019.11.21 16:36 기사입력 2019.11.2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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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기획단, 내년 총선서 현역 50% 교체키로 결정…33% 컷오프
구체적 기준은 추후 발표키로…"수긍가능한 기준 만들 것"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자유한국당이 당 쇄신의 일환으로 내년 총선에서 현역 의원(108명) 절반을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현역 의원의 3분의 1은 공천에서 아예 배제(컷오프)된다.


박맹우 총선기획단장은 21일 국회 정론관에서 "21대 총선시 현역 의원 절반 이상을 교체하는 개혁공천을 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교체율을 높이기 위해 현역의원 3분의 1 이상은 컷오프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현재 한국당 의원수는 총 108명인 점을 감안하면, 이 중 절반인 54명 가량은 새 인물로 교체되고, 35명 가량은 공천 대상에서도 아예 배제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결정은 당 안팎에서 인적쇄신 요구가 분출되자 전격적으로 결정됐다. 박 단장도 "2020 시대정신과 국민적 여망을 담았다"며 "많은 국민들이 쇄신을 바라는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선 이 정도의 컷오프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과감하게 쇄신하고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다.


다만 컷오프 기준과 공천 방향은 추가 논의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기준을 아직 정하진 못했지만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공정한 기준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진복 총선기획단 총괄팀장은 "(의원) 반발에 대해선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이것이 얼마나 공정한 룰인지가 중요할 것"이라며 "과거처럼 누구를 찍어내기 위한 룰을 만들려는 것이 아니다. 정의로운 룰을 만들면 의원들도 납득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희경 총괄기획단 위원도 "누가봐도 수긍할 만한 기준을 만드는데 성패가 달렸다"며 "당 내 누구나 인정할 만한 기준을 신중하고, 신속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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