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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세탁기? 발품 안팔아요"…이커머스 대형가전 판매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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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오프라인 매장으로 발품을 팔지 않고 이커머스에서 고가의 대형 가전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사양이나 제품 세부 특성을 온라인으로도 쉽게 비교ㆍ파악할 수 있는데다 배송 편의가 높기 때문으로 보인다.


17일 이커머스 업계에 따르면 위메프가 지난 1~10월 자사 대형가전 판매 추이를 분석한 결과 대형가전 판매액은 3년 전인 2016년 같은 기간의 3.7배로 증가했다.

에어컨은 4.8배로, 냉장고는 3.5배로, 세탁기는 2.7배로, TV는 2배로 각각 판매가 늘었다.


매출 비중도 높아졌다. 위메프에서 2019년에 많이 판매된 상위 10개 제품(매출 기준) 가운데 7개가 건조기와 냉장고, 공기청정기, 세탁기 등 대형가전이다. 2016년 상위 10개 제품 중 대형가전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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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에서는 지난해 1~10월 TVㆍ세탁기ㆍ냉장고 매출이 2016년 같은 기간에 견줘 138% 증가했다. 건조기는 343%나 늘었다.


이커머스는 의류나 생필품 등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낮은 제품들이 주로 팔린다. 반면 고가 상품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제품을 보고 구매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커머스의 시스템이 갈수록 발달하다보니 애플리캐이션이나 웹에서 굉장히 세밀하게 제품 특성 등을 알아보고 브랜드별로 비교할 수가 있게 됐다"면서 "어차피 해당 브랜드를 통해 애프터서비스(AS)도 받을 수 있고 배송과 관련한 편의도 높아 소비자들이 이커머스를 대형 가전 구매방식의 대안으로 여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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