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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조국 사태로 모두 언제든 구속될 수 있단 것 깨달아"

최종수정 2019.11.17 02:38 기사입력 2019.11.16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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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출처=연합뉴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16일 "조국 사태를 통해 우리 모두는 언제든 구속될 수 있구나 하는 것을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이날 대구 엑스코에서 노무현재단 대구경북지역위원회가 연 노무현시민학교에 참석해 '언론의 역할과 시민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하며 '검찰이 두려우냐'는 방청객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유 이사장은 "제가 이렇게 강연하고 돌아다닐 수 있는 것은 검찰이 영장을 청구하지 않았고, 법원이 영장을 발부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면서 "검찰이 조국 가족을 털 듯하면 안 걸릴 사람이 없을 것이어서 우리는 항상 검찰과 법원에 감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에 대한 검찰의 수사를 개인 차량 블랙박스를 떼어가 수년간 법 위반 사례를 가려내 처벌하는 것에 비유했다.


유 이사장은 또 "서초동에 모인 분들은 본인이 당한 일이 아니고, 법무부 장관을 할 일도 없어서 그런 처지에 갈 일도 없지만, 권력기관이 마음만 먹으면 누구든 그렇게 할 수 있다는 두려운 마음을 가졌을 것"이라면서 "그런 생각을 가지면 모두 굉장히 억압받는다는 생각을 갖고 살아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그러면서 "10년 동안 고시공부하고 계속 검사 생활했던 윤석열 검찰총장은 이런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깝고 무섭다"고 했다.


유 이사장은 "(조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에 대한 공소장을 분석해 다음 주 알릴레오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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