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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전염병' 흑사병 발생…"中 방문 각별 주의"

최종수정 2019.11.14 09:14 기사입력 2019.11.1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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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 "중국 폐페스트, 국내 유입 가능성 낮다"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 '관심'…대응여력 충분 판단
-사람 간 호흡기전파 가능…2일내 항생제 투여해야

'죽음의 전염병' 흑사병 발생…"中 방문 각별 주의"

[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중국에서 흑사병(페스트)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14일 국내 보건당국은 대응 체제에 돌입하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중국 등 유행지역을 방문할 계획이 있으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특히 이번 환자 발생이 추정되는 중국 네이멍구자치구는 페스트 풍토병 지역에 해당한다"고 당부했다.


'죽음의 전염병' 흑사병 발생…"中 방문 각별 주의"

◆어떤 경로로 걸리나=흑사병은 쥐나 야생동물에 감염된 벼룩에 물리거나 감염동물의 체액·혈액을 통해 감염된다. 흑사병 환자 또는 사망자의 체액을 접촉하거나 폐 페스트 환자의 비말을 통한 호흡기 전파도 가능하다. 현재 국내에는 흑사병 환자나 페스트균에 오염된 설치류가 없다.


◆국내 유입 가능성은=질본은 전날 신속위험평가를 실시한 결과 국내로 전염될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는 4단계(관심→주의→경계→심각) 중 '관심' 단계를 유지했다.


◆잠복기와 주요 증상은=이번에 발생한 폐 페스트의 잠복기는 평균 1~4일이다. 주요 증상은 발열, 오한, 두통, 전신 통증, 전신 허약감, 구토 등이다. 페스트 종류에 따라 림프절 부종이나 호흡곤란, 출혈, 조직괴사, 쇼크 등도 나타난다.


◆치료가 가능한가=페스트균에 감염돼도 2일 이내에 발견해 항생제를 투여하면 치료가 가능하다. 조기 발견해 항생제를 투여하는 게 중요하다. 질본은 "국내에 흑사병 치료를 위한 항생제가 충분히 비축돼 있다"고 밝혔다.

◆흑사병 예방하려면=흑사병에 대한 가용한 백신은 없다. 중국 등 유행지역을 방문할 경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쥐나 쥐벼룩,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고 사체도 만지지 않는다. 의심환자와는 접촉을 피하고 이들의 체액과 배설물도 주의해야 한다. 귀국 후 7일간 의심 증상이 있으면 질본이나 보건소에 먼저 신고한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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