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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나경원 연설 ‘혹평’…“독선의 말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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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배타적이고 배제적…도대체 무엇을 논의할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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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바른미래당은 29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대해 “나 원내대표 연설엔 유연함이 없고, 여야 협치를 위한 양보와 협의의 의사도 드러나지 않았다”며 “한국당만이 옳다는 주장을 넘어 독선의 말잔치였다는 데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혹평했다.


김수민 바른미래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은 포용을 이야기하면서도 절대 포용적인 행동을 하지 않고 한국당은 배타적이고 배제적”이라며 “나 원내대표의 연설은 이런 한국당의 모습을 잘 대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정 집단을 헌법 파괴 세력으로 규정하고 거의 주적으로 취급하듯 한다”며 “심지어 한국당이 반대하는 사안들과 노조와 집권여당, 대통령 등 한국당을 반대하는 세력들과도 아예 38선을 긋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선거제 개혁과 검찰 개혁에 있어 제1 야당으로서 합당한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의회의 치욕’, ‘독재 악법’의 언사들만 늘어놓은 것은 협의를 하지 않겠다는 선언이나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원내대변인은 “‘이것도 싫다, 저것은 반대다’라는 식의 한국당”이라며 “그들에게 묻고 싶은 것은 도대체 무엇을 남과 함께 논의할 수 있는가라는 점”이라고 꼬집었다.

김 원내대변인은 “국회 밖 집회에 의존해 배타적인 태도와 무조건 반대의 동력을 얻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라며 “국민의 대표로서 국회에서 민의를 모으는 노력이 우선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포용은 말뿐이고 실천은 없는 집권여당, 포용이란 말도 없고 뭔가를 받아들이는 수용이란 상상할 수 없는 제1야당”이라며 “거대 양당의 이런 태도가 한국정치를 국론분열의 포승줄에 결박시켜놓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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