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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철 "김정은 백두산 결심, 北美실무협상이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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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지난 17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통일부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 의원들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지난 17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통일부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 의원들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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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백마를 타고 백두산을 오른 것과 관련해 중대한 결정을 앞둔 신호라고 평가하면서도, 그 결과는 향후 있을 북·미간의 실무협상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는 입장을 21일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북한이 연내 협상시한을 설정한 바 있고 추가적으로 미국과의 실무협상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김 위원장의 백두산행을 과거 상황 비교를 해봤을 때, 이번의 경우는 삼지연군에 대한 경제시찰을 한 부분도 있다. (앞선 사례들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중대결심'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 등 추가적인 무력도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김 장관은 "김 위원장이 이번에 삼지연군에 대해 경제분야의 현지지도를 했고, (김 위원장이 연초에 밝힌) '새로운길'이라는 것이 과연 무엇을 의미하느냐는 저희들도 여러가지 검토를 하고 있다"면서 "(새로운 길은) 연말까지 있을 북·미간의 실무협상 결과에 영향을 받지 않을까 본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 매체들은 지난 16일(보도시점 기준) 김 위원장이 백마를 타고 백두산에 올랐다고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백두산은 김 위원장이 정치·외교적으로 중대한 결심을 하기 전에 찾은 곳이다. 이번 백두산행 또한 어떠한 중대결심의 전조로 해석되면서 북한의 대미노선·전략에 어떤 변화가 올지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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