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하태경, 이준석 ‘당직 박탈’ 중징계에 “손학규 추하다”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하태경·이준석 '숙청'…변혁 내쫓으려는 꼼수”

하태경, 이준석 ‘당직 박탈’ 중징계에 “손학규 추하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18일 당 윤리위원회가 이준석 최고위원에게 ‘당직 직위해제’의 중징계를 내린 것과 관련해 “손학규 대표가 바른미래당을 풍비박산 내고 있다”며 “당은 망가져도 대표직 권력만 유지하면 된다는 손 대표가 참 추하다”고 비판했다.


하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바른미래당 지탱해 온 후배 정치인 다 죽이겠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징계는 추석 지지율 10%가 안 되면 사퇴하겠다고 국민 앞에 약속한 손 대표가 받아야지, 당 지지율을 뒷받침하고 개혁과 혁신 추구하는 후배 정치인들이 아니다”라며 “이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는 유승민·안철수계 주축인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을 파괴하고 서둘러 내쫓으려는 꼼수”라고 지적했다.


이어 “바른미래당을 더불어민주당 2중대로 만들기 위한 노림수”라며 “하지만 합리적 중도와 개혁보수를 향한 변혁의 도전을 막을 순 없다”고 강조했다.


하 최고위원은 “바른미래당 당원 및 지지자들과 함께 개혁 야당의 기치를 더욱 높이 들겠다”며 “그리고 그 길에 손 대표에게 숙청당한 저와 이 최고위원이 가장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원본보기 아이콘

앞서 윤리위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 최고위원에게 당직 직위해제의 중징계를 의결했다. 이 최고위원은 안철수 전 대표를 비하하는 발언 등을 했다는 이유로 윤리위에 제소됐다. 이번 징계로 이 최고위원은 최고위원직과 지역위원장직까지 모두 박탈당하게 됐다.


윤리위는 지난달 18일에는 하 최고위원에게 당직 직무 정지 6개월의 징계를 결정했다. 하 최고위원은 지난 5월22일 국회에서 열린 임시 최고위원회의에서 손 대표를 겨냥해 “가장 지키기 어려운 민주주의가 개인 내면의 민주주의”라며 “나이가 들면 그 정신이 퇴락하기 때문”이라고 말해 윤리위에 제소됐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