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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태풍에 쌀값 반등…수확량 감소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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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기준 80kg에 19만1912원…9월보다 6392원 올라

잇따른 태풍에 쌀값 반등…수확량 감소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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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장봉현 기자] 올해 약보합세를 보이던 쌀값이 처음으로 크게 올랐다. 잇따른 태풍으로 인한 수확량 감소 영향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남도는 5일 기준 쌀값이 80kg 기준 19만1912원으로 9월 25일(18만5520원)보다 6392원(3.4%)이 올라 약보합세에서 크게 반등했다고 10일 밝혔다.

연초부터 소비 부진과 농협미곡종합처리장(RPC)의 재고량 과다 등으로 쌀값이 계속 하락세를 유지해 왔다. 지난 8월에는 심리적 지지선인 19만원선이 무너지고 계속 약세를 면치 못하다 이달 들어 크게 올랐다.


이처럼 반등하게 된 이유는 지난 2일 정부가 올해 쌀 수급이 수요량보다 크게 부족할 것이라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가을철 태풍 피해 등으로 생산량이 소비량보다 약 3만t 부족할 것으로 예상했고, 농촌진흥청도 약 5만t 가량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올 가을철 유난히 잦은 강우와 제18호 태풍 ‘미탁’ 등으로 벼 피해가 늘어난데다, 일조량 부족으로 등숙률이 떨어지면서 쌀 부족량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전남지역 농협RPC도 지난달까지는 조생종벼 40㎏당 5만3000원에서 5만5000원선에 매입하던 것을 이달 들어 중만생종은 6만원선에서 매입하고 있다.


올해 가을장마와 세 차례 태풍으로 전남도는 벼 쓰러짐(도복) 1만7599㏊, 까맣게 변함(흑수) 1만4290㏊, 하얗게 변함(백수) 2166㏊, 낱알 싹틈(수발아) 1476㏊ 등 총 3만5491㏊가 피해를 입어 생산량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호남취재본부 장봉현 기자 argus194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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