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 스마트 발열 패딩 베스트 "단계별 온도 조절부터 탈부착 가능"

[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아웃도어 브랜드 K2가 충전식 발열패드를 적용해 단계별로 온도조절이 가능한 스마트 발열 패딩 베스트 ‘히트360’을 10일 출시했다.

히트360 패딩 베스트는 등판 안감의 수납 공간에 발열패드를 넣은 후 보조배터리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최대 10시간까지 발열이 가능한 스마트 발열 베스트다. 37도부터 최대 50도까지 3단계로 온도 조절이 가능하다.

발열패드 기술은 유연인쇄전자 기술을 가진 에너지 전문기업 파루 와 공동 개발했다. 발열패드에 적용된 은나노잉크에서 원적외선이 방출돼 온열효과가 뛰어나다. 가을에는 아우터 단독으로 한겨울에는 코트 안에 이너로 활용해 착용하기 좋다. 또한 발열패드가 들어가는 베스트 안감의 겉면에는 상온보다 온도가 올라가면 색상이 변하는 변온 프린트를 적용해 실제 온도 변화를 디자인 요소로 활용했다.

특히 시중에서 널리 사용되는 범용 보조배터리를 연결해 손쉽게 충전이 가능하며 1만mAh 배터리 기준으로 최대 발열 모드인 강으로 사용 시 약 6시간, 약 모드로는 최대 10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발열패드 없이도 보온성이 뛰어난 마이크로 볼패딩 충전재를 적용하여 겨울철 패딩 베스트로 착장할 수 있다. 가벼울뿐 아니라 탈부착이 가능해 세탁 및 관리가 용이하다. 한겨울에는 발열패드만 탈착해 보온 방석이나 손난로 등 다용도로 활용 가능하다. 히트360 패딩 베스트는 차콜, 그레이, 브릭 총 3가지 색상으로 남성용으로 선보인다. 가격은 14만9000원이다.

한편, K2는 스마트 발열 베스트 뿐 아니라 플리스와 다운 자켓 등 총 6종의 히트360 발열 제품군을 함께 출시했다.

류인식 K2 의류기획팀 차장은 “편리하게 사용 가능한 발열 의류에 대한 고민 끝에 전문 기술을 가진 기업과 협업해 이번 발열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술 혁신을 통한 스마트웨어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