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전남 담양군(군수 최형식)은 지난 6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개최한 광주~대구 달빛내륙철도 조기건설을 위한 국회 포럼에 참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달빛내륙철도 경유지 14개 지자체와 지역 국회의원 26명이 공동 주최하고 국토교통부,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후원했다.
이날 포럼에는 이개호 국회의원(담양·함평·영광·장성), 학계 전문가, 정부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달빛내륙철도 조기 건설을 위한 국회 포럼은 이번이 세 번째로, 그동안 10개 경유 지자체 간 협업체계를 구성하고 지역 국회의원과 공조가 이뤄졌다.
그 결과 달빛내륙철도 사업이 문재인 대통령 영호남 상생공약,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반영됐다.
올해는 국비 5억 원을 확보해 국토교통부가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지난 6월에 착수 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이번 포럼에서는 이호 한국교통연구원 박사가 ‘광주~대구 달빛내륙철도 건설 구축방안’을 주제로 한 기조 발제와 분야별 전문가 8명이 패널로 참여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 사업 반영, 사업의 조기 실현을 위한 추진전략 등도 깊이 있는 논의를 했다.
달빛내륙철도 건설은 광주~대구 간 191.6㎞ 구간을 고속화철도로 연결해 영호남을 1시간대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5조 원에 이르는 대형 국책 사업이다.
신성호 담양군 지속가능전략국장은 “우리군은 광역시를 제외한 경유 지자체 중 첫 들목으로 금번 국회포럼을 계기로 지역주민, 국회, 경유 지자체가 한 뜻으로 사업이 조기에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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