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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릭스미스 기다리는 바이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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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각 종 임상 악재로 악몽 같은 시기를 보내고 있는 바이오주들이 헬릭스미스의 임상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글로벌 3상 결과를 바탕으로 불확실성 해소가 나타날 수 있다는 기대감이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6일 코스피 의약품지수는 8794.02를 기록했다. 지난 1월 1만1860.70 대비 25.85% 하락이다. 코스닥 제약지수의 경우 지난 3월 1만691.39에서 6800.94로 하락했다.

올해 바이오주들은 악몽같은 시간을 보냈다. 코오롱티슈진 사태부터 시작해 에이치엘비, 신라젠 등 다양한 악재가 발생했다. 특히 이들의 악재는 전체 바이오주들에게 영향을 끼치면 주가를 끌어내렸다. 하지만 헬릭스미스의 임상 3상 결과가 바이오주의 불확실성을 해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헬릭스미스는 이달 말 당뇨병성 신경병증 유전자치료제의 미국 임상 3상에 대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신라젠과 에이치엘비의 연이은 악재로 시장에서는 글로벌 임상 3상을 수행하고 있는 신약개발 대형주인 헬릭스미스의 일정에 주목하고 있다"며 "헬릭스미스의 임상결과 공개라는 불확실성이 아직 잔존해 있는 상황이지만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나면 섹터의 본격적인 반등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침체된 섹터 투자심리 회복을 위해서는 우리나라도 신약 개발능력을 갖췄음을 입증해야 한다"며 "유전자치료제는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도 그 가치가 부각되고 있는 만큼 헬릭스미스의 임상성공은 우리나라 신약개발 능력을 한단계 격상시켜 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불확실성 해소 후에는 바이오주에 대한 옥석가리기도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동안 바이오주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해 온 만큼 좀 더 면밀하게 기업에 대한 분석이 나타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선 연구원은 "신라젠과 에이치엘비사의 대형 악재를 경험한 시장은 이제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만은 않다"며 "파이프라인의 임상결과 및 시판허가와 같은 호재가 발생할 수 있는 기업들이나 기술력이 우수하다고 평가받는 기업들 위주의 옥석가리기가 이제 본격적으로 전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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