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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꼴' 저격 백경훈, "변상욱, 청년 분노 전혀 이해 못해"

최종수정 2019.08.26 06:31 기사입력 2019.08.2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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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같은 특권층 아버지 없어 노력해도 호사 누릴 수 없는 청년 박탈감 있어"

(사진 출처: 백경훈 대표 블로그)

(사진 출처: 백경훈 대표 블로그)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백경훈 청년이 여는 미래 대표(사진)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변상욱 대기자 이분은 지금 청년들의 분노를 전혀 이해 못하시는 것 같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백경훈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조국 같은 특권층 아버지가 없어 노력하고 또 노력해도 장학금, 무시험전형 같은 호사를 누릴 길 없는 청년들의 박탈감과 분노를 이야기한 것이다"면서 "변 앵커는 페이스북과 트위터로 저와 저의 가족을 조롱하고 짓발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조롱과 모욕을 어떻게 이겨내야 할까 마음이 심란하다”며 “아버지는 안 계셨지만, 어머니와 동생들과 꽤 잘 살아왔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백 대표는 “변 앵커와 어떻게 싸워야 하겠느냐. 가재·붕어·개구리도 밟으면 꿈틀한다는 것을 보여주겠다. 더 많이 듣고 대응하겠다”고 했다.


백 대표가 이 같은 글을 쓴 건 변 앵커가 지난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백 대표의 발언을 공개적으로 인용했기 때문이다. 변 앵커가 쓴 글은 다음과 같다.


'수꼴' 저격 백경훈, "변상욱, 청년 분노 전혀 이해 못해"


"이 시각 광화문. 한 청년이 단상에 올랐다. ‘저는 조국 같은 아버지가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 여기 이렇게 섰습니다…’ 그러네, 그렇기도 허겠어. 반듯한 아버지 밑에서 자랐다면 수꼴 마이크를 잡게 되진 않았을 수도. 이래저래 짠하네”


이 글은 이날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살리자 대한민국! 문(文)정권 규탄 광화문 집회’에서 백 대표가 한 말을 겨냥한 것이다. 해당 집회는 자유한국당이 주최했다. 백 대표는 집회 단상에 올라 “조국 같은 아버지를 두지 못했다. 그래서 용이 되지 못할 것 같다”며 “너희는 개천에서 붕어와 개구리와 가재로 살라 해놓고 자기 자식들만 온갖 반칙과 특권을 써가며 용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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