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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혁신위 ‘손학규 체제 교체’ 요구…최종 혁신안 발표

최종수정 2019.08.14 11:22 기사입력 2019.08.1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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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개혁보수' 정당 재정립 주장도
孫, 혁신위 평가절하…“얘기할 가치 없다”

이기인 바른미래당 혁신위원회 대변인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바른미래당 지도체제 혁신안을 발표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이기인 바른미래당 혁신위원회 대변인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바른미래당 지도체제 혁신안을 발표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바른미래당 혁신위원회는 14일 손학규 대표 체제의 교체와 중도개혁보수 정당 정체성 확립을 최종 결과로 발표했다. 혁신위는 현재 대다수 국민은 바른미래당 이념적 정체성을 중도보수 성향으로 인식하고 있으나 손학규 체제에서 여권의 2중대로 전락했다고 평가했다.


구혁모ㆍ권성주ㆍ김지나ㆍ이기인ㆍ장지훈 혁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원 및 지지자가 지향하는 이념 정체성과 당 지도부가 지향하는 정체성 차이를 극복해 정당 일체감을 실현하고 제왕적 당대표 체제를 타파하려면 무엇보다 새로운 지도체제 구축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당의 정체성에 대해 "손학규 체제가 추구하는 탈이념 중도개혁 노선을 폐기하고 당의 정체성을 중도개혁보수 정당으로 재정립해 선명한 야당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바른미래당이 창당 선언 시 언급했던 중도개혁보수 정당으로 정착해야만 진보 정권에 대한 명확한 비판과 대안을 제시할 수 있으며 낡은 보수정당을 대체해 나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혁신위는 제왕적 당대표를 방지하기 위한 당헌ㆍ당규의 개정도 요구했다. 특히 당 대표의 일방적 선임을 가능하게 하는 협의사항을 최고위원회 의결사항으로 수정해 공정성과 중립성이 최대한 담보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4ㆍ3 보궐선거 여론조사 비리 의혹과 관련해 최고위원 및 사무총장에게 예산결산위원회를 통한 감사 및 보고를 요청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혁신위원은 손 대표를 향해 "무작정 당권만 붙잡고 버틸 것이 아니라 국민과 당원이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직시해야 한다"며 "당헌ㆍ당규에 명시된 혁신위 임기는 끝나지만 저희를 주축으로 별도 기구를 출범시켜 당의 혁신을 위한 목소리를 끊임없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혁신위 자체에 대해 평가절하를 했다. 손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혁신위에 대해선 더 이상 얘기할 가치를 느끼지 않는다"며 "(혁신위 활동기간을) 연장하자는 요구도 없었고, 무슨 연장을 하느냐"라고 말했다. 손 대표는 오는 18일께 총선 비전과 정계개편 등의 내용을 담은 '손학규 선언'으로 퇴진 요구를 정면 돌파할 방침이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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