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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코 피해기업들, 윤석열 총장에 탄원 "10년 고통, 재수사해달라"

최종수정 2019.07.26 13:51 기사입력 2019.07.26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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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코 피해기업들, 윤석열 총장에 탄원 "10년 고통, 재수사해달라"


[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 키코(KIKO) 피해 기업들이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에게 키코 사건 재수사를 요청했다.


키코피해기업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는 26일 대검찰청에 키코 사건 재수사 의견서 및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공대위는 "검찰은 명백한 증거들과 피해 기업들의 억울함을 철저히 외면해 왔다. 의혹들이 사실로 드러난 현 시점에도 검찰은 변함이 없다"면서 "검찰에 대한 신뢰를 버렸지만 윤석열 총장님만은 원칙과 소신의 길을 걸어오신 분이기에 다시 한 번 요청서를 보낸다"고 했다.


그간 '의혹과 논란'에 대해서는 은행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기각, 수사 의지가 강했던 담당 검사에 대한 전보 조치, 유죄 입증 가능한 증거들의 누락 등을 들었다.


공대위는 "검찰이 당시 증거들을 바탕으로 제대로만 수사했어도 10년이 넘는 세월동안 고통 속에 살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법농단 연루와 관련해서는 "재판 거래 문건이 공개된 후 은행들을 사기죄로 재고발했으나 검찰이 또 다시 불기소 처리했고 결국 대검으로 넘어갔다"면서 "도대체 얼마나 더 많은 증거가 밝혀져야 키코 사건을 제대로 수사하겠느냐"고 성토했다.


공대위은 또 "키코 사건이야말로 중소기업계의 한 축을 무너뜨린 중대한 경제 범죄"라며 "은행들은 갑의 위치를 거리낌없이 이용해 상품을 판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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