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키코 피해기업들, 윤석열 총장에 탄원 "10년 고통, 재수사해달라"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키코 피해기업들, 윤석열 총장에 탄원 "10년 고통, 재수사해달라"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 키코(KIKO) 피해 기업들이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에게 키코 사건 재수사를 요청했다.


키코피해기업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는 26일 대검찰청에 키코 사건 재수사 의견서 및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공대위는 "검찰은 명백한 증거들과 피해 기업들의 억울함을 철저히 외면해 왔다. 의혹들이 사실로 드러난 현 시점에도 검찰은 변함이 없다"면서 "검찰에 대한 신뢰를 버렸지만 윤석열 총장님만은 원칙과 소신의 길을 걸어오신 분이기에 다시 한 번 요청서를 보낸다"고 했다.


그간 '의혹과 논란'에 대해서는 은행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기각, 수사 의지가 강했던 담당 검사에 대한 전보 조치, 유죄 입증 가능한 증거들의 누락 등을 들었다.


공대위는 "검찰이 당시 증거들을 바탕으로 제대로만 수사했어도 10년이 넘는 세월동안 고통 속에 살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법농단 연루와 관련해서는 "재판 거래 문건이 공개된 후 은행들을 사기죄로 재고발했으나 검찰이 또 다시 불기소 처리했고 결국 대검으로 넘어갔다"면서 "도대체 얼마나 더 많은 증거가 밝혀져야 키코 사건을 제대로 수사하겠느냐"고 성토했다.


공대위은 또 "키코 사건이야말로 중소기업계의 한 축을 무너뜨린 중대한 경제 범죄"라며 "은행들은 갑의 위치를 거리낌없이 이용해 상품을 판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