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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전망]한은 성장률 전망치 얼마나 낮출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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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김현민 기자 kimhyun81@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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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한국은행이 이번주 수정경제전망을 발표하고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조정한다. 시장에서는 한은이 악화한 경제여건을 반영해 현재 전망치인 2.5%를 2.4% 내지 2.3%까지 낮출 것으로 보고 있다.


12일 금융시장에 따르면 한은은 오는 18일 올해 수정 경제전망을 발표한다. 한은은 지난 4월 전망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6%에서 2.5%로 낮춘 바 있다.

시장에서는 한은이 이번에 전망치를 0.1%포인트에서 0.2%포인트까지 낮출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우리 수출 둔화가 뚜렷하고 미중 무역분쟁은 물론 일본과의 통상분쟁까지 벌어져 경제 상황이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일본의 한국 수출 금지 조치가 이어진다면 우리 경제성장률이 크게 낮아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민간에서는 속속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추고 있다.

국제 신용 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지난 10일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2.4%에서 2.0%로 0.4%포인트 낮췄다. S&P는 미중 무역 분쟁과 한국에 대한 일본의 경제 보복 등으로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이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고 봤다. 무디스는 지난 3월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1%로 하향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지난달 12일 한은 창립 제69주년 기념식에서 "우리 경제는 수출과 투자가 감소하는 가운데 소비 증가세가 둔화하면서 성장세가 주춤하고 있다"며 "성장경로의 불확실성은 한층 커졌다"고 진단한 바 있다.


한은은 수정 경제전망 발표에 앞서 같은날 오전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시장에서는 금통위가 경기 둔화를 반영해 7∼8월 중 기준금리를 현재 연 1.75%에서 0.25%포인트 낮출 것으로 전망한다.


경제여건이 개선되지 않은데다 미국도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최근 여러차례에 걸쳐 성장 둔화 우려로 기준금리를 인하할수 있다는 신호를 줬다.


한편 추경안이 다음 주 국회 심의를 통과할지도 주목된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5일 종합정책질의, 17∼18일 예산소위의 정밀 심사를 거쳐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19일 전체회의에서 추경안을 의결할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 4월 25일 6조7000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통계청은 오는 16일 '2019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 부가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청년들이 첫 직장을 잡을 때까지 걸리는 시간, 첫 직장에서 받는 월급 등이 공개될 전망이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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