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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 STO·디지털테마파크로 분위기 개선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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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클링' 사용처 확보로 생태계 조성 본격화
8월 美서 STO 추진…10월에는 스위스 증시에도 상장
애니메이션 및 디지털 테마파크 등 콘텐츠 사업도 확장

싸이월드, STO·디지털테마파크로 분위기 개선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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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싸이월드가 가상통화(암호화폐) '클링'의 사용처를 확보하는 한편 글로벌 애니메이션 제작, 디지털 테마파크 등 콘텐츠 사업 확장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위축됐던 내부 분위기를 추스르고 실질적은 성과를 실현하겠다는 전략이다.


싸이월드는 보상형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싸이월드 3.0'의 핵심인 와 클링의 생태계를 본격 조성하겠다고 8일 밝혔다. 이용자들이 싸이월드 활동으로 얻은 클링으로 선물가게안에서 배경음악(BGM), 디지털 아이템 구매뿐만 아니라 제휴처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또한 추가로 증권형토큰공개(STO)도 추진한다. 싸이월드의 모회사 격인 미국 법인 에어(Aire)에서 세계 STO 시장의 점유율 50%를 차지하고 있는 '시큐리타이즈'와 계약을 체결하고 다음달 중순 STO를 진행한다. 가상통화를 증권처럼 간주하는 증권형토큰을 발행하는 것은 일반 가상통화공개(ICO)보다 규제 요건이 엄격하다. 싸이월드 관계자는 "현재 시큐리타이즈에서 STO를 발행한 기업들은 대부분 1000만달러(약117억원) 이상을 조달했다"며 "성공적인 STO 완료 후 싸이월드의 실적이 개선되면 나스닥으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했다.


스위스 증시 상장도 추진한다. 프랑스 파리에 있는 유럽 증시 활성화 펀드인 '젬(Gem)펀드'와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단계적으로 5000만유로(약 659억원) 투자를 받는 계약을 체결하는 등 오는 10월 상장 목표로 진행 중이다.


각종 콘텐츠 사업을 통해 본격적인 매출을 구현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애니메이션 및 디지털 테마파크 기획 제작 등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사업에도 진출해 수익구조를 다각화한다는 전략이다. 싸이월드는 관계자는 "헐리웃 메이져 제작 배급사, 국내 투자사들과 함께 3억달러의 공동 애니메이션 펀드 조성을 진행중"이라며 "9월부터 북미시장 대상 극장용 애니메이션 제작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이를 통해 매년 약 400억원 이상의 제작 하청 매출이 3년간 발생한다는 설명이다. 계약한 배급사와 투자사는 다음달에 공개된다.

디지털 테마파크 사업은 5세대통신(5G) 시대에 맞춘 신개념의 대형 테마파크 개발사업이다. 이미 1년이상 준비해 온 사업으로, 디즈니 랜드, 유니버셜 스튜디오 등 글로벌 테마파크 개발 핵심 전문 인력들과 함께 추진중이라고 설명했다. 싸이월드 관계자는 "싸이월드가 디지털 테마파크의 개념과 모델을 정립하고 제시한다면 증강현실(VR)로 지친 전세계 디지털 테마파크에 새로운 로드맵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테마파크 사업은 클링 생태계와 접목되어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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