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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북미와 중국에서 견고한 수요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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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북미와 중국에서 견고한 수요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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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나이키(NIKE)에 대해 주요 지역의 성장세가 지속되는 등 견고한 수요가 확인됐다고 진단했다.


김재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7일 보고서에서 나이키의 2019회계연도 4분기(3~5월)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102억달러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모든 지역에서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나갔고, 특히 미국과 중국에서의 수요 상승이 매출증가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디지털 판매 채널 확대 비용과 전년 대비 법인세 비용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0% 하락한 0.62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지역에서 성장세가 지속됐다. 북미와 중화권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 16% 증가하면서 매출 성장세를 이끌었다. 김 연구원은 “북미의 경우 전반적으로 유통업의 매출이 약세를 보였던 것과 달리 나이키는 성장 폭을 높인 점이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성장 핵심 시장인 중화권 매출액은 환율 영향을 제외하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성장했다. 특히 신발·의류·장비 등이 고르게 20% 넘는 성장을 지속했다. 김 연구원은 “2019회계연도에 디지털 판매가 35% 증가했고, 특히 나이키 앱을 통한 매출액이 4분기에 3배 늘어났다”며 “전략적으로 디지털 판매 확대를 높이기 위한 노력 또한 결실을 맺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이키는 글로벌 경제둔화에 대한 우려와 북미 지역의 전반적인 유통 약세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2020회계연도 매출(7~9%대 성장)과 EPS(10%대 중반 성장) 가이던스를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디지털 채널 강화와 공급망 정비를 위한 비용확대는 평균판매단가(ASP) 상승과 생산성 개선을 통해 상쇄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중장기 성장전략을 순조롭게 이행하고 있고, 경쟁력이 입증된 농구화, 러닝화 및 여성운동화 부문에서 다양한 신규 제품 라인업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외형성장 반등세는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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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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