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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구글·MS에 오라클까지…서울서 세계 클라우드 공룡 각축전

최종수정 2019.07.03 18:25 기사입력 2019.07.03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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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내년까지 국내에 데이터센터 2곳 확보

탐 송 한국오라클 대표 (제공=한국오라클)

탐 송 한국오라클 대표 (제공=한국오라클)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본격적인 클라우드 사업을 위해 오라클이 서울에 데이터센터를 마련했다. 1년 내에는 또 다른 데이터센터도 문을 연다.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내년 초 설립 예정) 등 서울에 글로벌 공룡 기업들의 데이터센터가 속속 들어서면서 클라우드 격전기가 될 전망이다.


3일 오라클은 서울 강남구 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전략을 밝혔다. 팀 송 한국오라클 대표는 "지난 5월 문을 연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 서울 데이터센터를 기점으로 기업고객들에게 일관된 고성능과 서비스, 효율성을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 1년 이내에 서울 외 다른 지역에 데이터센터를 추가로 설립해 한국 내 데이터센터의 안전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라클 본사차원에서도 올해 말까지 한국을 포함해 인도 뭄바이, 호주 시드니 등 19곳 지역에 데이터센터를 열 계획을 세웠다.


데이터베이스(DB) 분야의 최강자였던 오라클도 클라우드를 미래 먹거리로 낙점하고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기존 DB에서 확보한 안정성과 신뢰를 클라우드로 그대로 옮겨갈 계획이다.


선발주자들인 AWS, MS와 비교해 클라우드 분야에선 다소 늦게 뛰어들었지만 이미 관심을 보이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한국오라클 측은 서울 데이터센터에 입주하거나 입주 예정인 업체는 SK스토아, 조선대, 아트박스, KEB하나은행 등 100곳이 넘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삼성SDS, LG CNS, 롯데정보통신 등 국내 IT서비스 기업들도 파트너로 참여한 상태다.


내년 초 구글도 서울에 데이터센터를 세운다고 밝힌 만큼 클라우드 전쟁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들이 앞다퉈 국내에 데이터센터를 마련하는 이유는 국내 기업들이 내부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옮기는 것은 받아들이지만 데이터 자체를 해외데이터센터에 두는 것은 꺼리기 때문이다. 특히 특히 금융, 공공 분야는 국내에 데이터센터가 있어야만 클라우드로 전환할 수 있다. 팀 송 대표는 "데이터 관리는 오라클이 간직한 핵심 가치"라며 "클라우드에서도 이 같은 가치를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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