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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면식 한은 부총재 "미·중 협상재개 불확실성 크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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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수출 감소에 대해 "반도체 경기회복 지연…개선 정도 지켜봐야"

윤면식 한국은행 부총재가 18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한은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 참석해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윤면식 한국은행 부총재가 18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한은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 참석해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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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윤면식 한국은행 부총재는 1일 미·중 무역 협상 재개 합의와 관련해 불확실성이 남은 만큼 국내외 금융 시장과 경제에 미칠 영향을 예의 주시하겠다고 밝혔다. 윤 부총재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무역 협상 재개 합의에 대해 윤 부총재는 "그동안 강대강 대립 상황이 심화할 것을 우려했는데 그렇지 않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생각된다"며 "다만 앞으로 무역협상이 진전되면서 여러 부침이 있지 않겠나. 불확실성이 크게 남았을 것이란 게 대체적인 관측"이라고 평가했다.


미·중 정상은 지난 29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 잠정 중단과 무역협상 재개에 합의했다. 윤 부총재는 "우리와 같은 수출 주도 경제에서 미중 무역협상 진행 과정과 반도체 경기는 굉장히 중요하다"며 "이런 사안이 이달 발표할 경제전망에도 반영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6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5% 감소한 것에 대해선 "하반기 들어서면 반도체 경기가 조금 좋아지고 반도체 단가도 오르면서 수출이 개선될 것이라 봤는데, 그보다는 반도체 경기가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지연되기는 했지만 우리의 기본 전망 시나리오는 반도체 경기가 바닥을 벗어나면서 좋아진다는 것"이라며 "앞으로의 개선 정도는 지켜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국제결제은행(BIS) 연차총회 참석 등으로 2일까지 스위스 바젤 출장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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