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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하반기 CEO 교체 리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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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
빈대인·황윤철 은행장 등
3명 내년 3월 임기 종료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 사진제공=BNK금융그룹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 사진제공=BNK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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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내년 3월 그룹 회장과 2개 계열 은행 등 3명의 최고경영자(CEO) 임기가 모두 끝나게 되는 BNK금융그룹에 CEO 교체 리스크가 불거지고 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은 내년 3월22일부로 임기가 종료된다. 빈대인 부산은행장 임기는 3월21일, 황윤철 경남은행장 임기는 3월27일까지다.

김 회장과 빈 행장은 성세환 전 지주 회장 겸 부산은행장이 주가조작ㆍ뇌물공여 등 혐의로 구속된 이후 선임됐다. 황 행장은 지난해 3월 취임하면서 2명과 임기를 맞췄다. 회장과 계열사 은행장들 임기가 동시에 끝나는 셈이다.

빈대인 부산은행장. 사진제공=부산은행

빈대인 부산은행장. 사진제공=부산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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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회장과 은행장은 올 연말쯤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새 회장이 먼저 정해지고 은행장을 선임하는 수순을 밟을 전망이다.


하나금융지주 출신인 김 회장은 1946년생으로 올해 나이 만 73세다. 4대 대형 금융그룹을 포함한 은행권 CEO 중 최고령이자 유일한 70대다. 고령이라는 약점에도 BNK금융 안팎에선 김 회장의 연임을 점치고 있다. 김 회장도 연임 의지가 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3월 BNK금융은 나이와 무관하게 1차례만 연임할 수 있도록 지배구조 모범규준을 개정했다. 4대 금융그룹은 회장 선임 또는 재임 연령을 ‘만 70세 미만’으로 못 박았다. 연임을 위해 김 회장이 규정을 바꿨다는 얘기가 흘러나왔다. 같은 지방 금융그룹인 DGB금융은 최초 선임 때 회장 나이가 만 67세 미만이어야 한다는 규정이 있고, JB금융은 나이 규정이 없다.

빈 행장의 회장 도전 가능성에도 무게가 실린다. 1988년 입행해 평생을 ‘부산은행맨’으로 살아온 빈 행장은 인사부장, 경남영업본부 부행장보, 미래채널본부 부행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빈 행장이 회장 도전에 나서면 내부 출신임을 강조하면서 세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빈 행장은 1960년생이다.

황윤철 경남은행장. 사진제공=경남은행

황윤철 경남은행장. 사진제공=경남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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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회장의 복심으로 알려진 황 행장은 은행장 연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회장 자리를 넘볼 수도 있다는 얘기가 들리지만 1962년생인 황 행장은 ‘회장을 하기엔 나이가 젊다’는 평가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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