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휴가철 앞두고 쏟아지는 '여행자 보험'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보험사들 잠재고객 유치에 도움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7~8월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보험사들의 여행자보험 출시와 각종 이벤트가 이어지고 있다. 보험사들은 기존 보장 요건을 강화하거나, 가입절차를 대폭 줄인 서비스를 내세워 고객 몰이에 한창이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NH농협손보는 한번 가입으로 재가입 절차를 대폭 줄인 온-오프(On-Off) 해외여행자보험을 12일 출시했다. 이 상품은 가입자 정보를 한번만 입력해두면 이후 터치 한번으로 간편하게 해지, 가입이 가능하다. 특히 재가입시에는 보험업법에 따른 설명의무와 공인인증 등의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되고, 두 번째 여행부터는 보험료도 10% 할인해준다.

삼성화재는 금융플랫폼 뱅크샐러드를 운영하는 레이니스트와 함께 이달 중으로 '조명을 켜고 끄듯'의 간편성을 내세운 스위치형 해외여행자보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상품은 농협손보의 여행자보험과 마찬가지로 가입과 해지를 스위치처럼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서비스가 들어가는 것이 특징이다. 이들 서비스는 금융위원회가 금융산업의 경쟁력 제고 일환으로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도입한 이후 지난 4월 1차 혁신금융서비스로 선정한 것이기도 하다.


더케이손보도 여행자보험 출시 대열에 합류했다. 더케이손보는 이달 5일 구조송환비용(3000만원)과 여행 중 배상책임 담보(2000만원) 가입금액을 강화한 모바일전용 여행자보험을 출시했다.


보험사들의 여행자보험 가입 이벤트도 풍성하다. MG손해보험은 이달 말까지 여행자보험 가입자들에 5% 즉시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메리츠화재는 굿초보와의 제휴를 통해 '메리츠 1000원 해외여행자보험'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선착순 1000명에 해외여행자 보험료를 1000원에 제공하는 할인쿠폰을 준다.

최근 보험사들이 이처럼 여행자보험 유치에 분주한 것은 포화된 보험시장에서 잠재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 국내 보험시장은 전체 국민의 98%가 보험에 가입돼 있고, 가구당 보험가입률도 거의 100%에 육박한다. 해외여행자 연 3000만명 시대를 목전에 두고 이제는 필수품이 된 여행자보험의 성장성을 무시할 수 없는 것이다.


현재 여행자보험 가입건수가 2017년 후 매년 300만건을 웃돌고 있지만 가입률은 전체 해외여행자 수의 10% 수준에 불과해 아직까지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보험업계의 전망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여행자보험 같은 상품 선택에 품이 많이 들어가지 않는 가벼운 상품으로 잠재고객에 다가가면 고객 이미지 제고와 이후 파생되는 영업활동에도 효과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