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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고개드는 금값 상승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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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올초 기대와는 달리 상반기 내내 약세를 보여왔던 금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5월 이후 경기 둔화 시그널이 뚜렷해지면서 투자자들이 다시 금을 매입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6일 하나금융투자는 시장금리 하락이 지속됨에 따라 금 가격이 내년 초까지 10% 추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훈길 연구원은 "올해 시장금리 하락에도 불구하고 달러강세와 증시 상승이 금 가격에 부담으로 작용했다"면서 "하지만 향후 시장은 올 1분기와는 차이를 보이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펀더멘털이 취약한 가운데 통화완화 시그널과 경기부양핵에 의존해 급등했던 글로벌 증시는 향후 그 불확실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위험자산으로 쏠렸던 무게중심이 다시 균형을 회복한다면 이제 투자자들은 시장금리의 빠른 하락을 주목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하반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으며 이는 경기둔화에 대한 경계감과 함께 금 가격에 매우 우호적인 환경"이라면서 "2018년 초 이후 2년에 걸쳐 강세를 보였던 달러가 진정된다는 전제 하에 금 가격은 내년 초까지 10%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봤다.

현재의 금 가격도 높지 않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주요 금광 기업들의 평균적인 손익분기점(BEP)이 대략 1200달러 초반에 형성되어 있다고 추정할 때 현 금값은 내려갈 여지는 크지 않은 반면 올라갈 여지는 넓은 가격에 해당한다"고 기대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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