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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국방장관 40분 회담…정경두 "초계기 갈등, 솔직한 의견 나눠"

최종수정 2019.06.01 17:00 기사입력 2019.06.0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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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초계기 갈등' 이후 첫 만남

"갈등 재발하지 않도록 하자는데 의견일치"


1일 싱가포르의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 참석 중인 정경두 국방부 장관(왼쪽)이 이와야 다케시 일본 방위상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일 싱가포르의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 참석 중인 정경두 국방부 장관(왼쪽)이 이와야 다케시 일본 방위상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1일(현지시간) 오후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8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 참가해 이와야 다케시 일본 방위상과 회담을 가졌다. 한일 안보 사령탑의 만남은 지난해 12월 '레이더-저공비행' 갈등 이후 처음이다.


이날 회담은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오후 2시30분부터 3시10분까지 40분 정도 진행됐다.


정 장관은 회담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일본 방위상과 함께 한일 국방 협력과 관련해서 좋은 얘기를 나눴다"며 "초계기 근접 위협비행 관련해서도 허심탄회하게 솔직한 의견을 나눴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앞으로 양국이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발전시켜 나가자는데 의견을 일치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과 일본은 인접한 우방국으로서 국제사회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대해 긴밀하게 협조하고 공조를 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며 "같이 협력해서 발전시켜 나가자고 하는 데에도 의견 일치를 봤다"고 강조했다.


이날 한일 국방장관 회담을 통해 사실상 단절된 양국의 군사적 교류가 정상화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한일은 지난해 10월 일본의 제주 국제관함식 불참과 같은해 12월 '레이더-저공비행' 갈등을 겪으며 사이가 크게 틀어졌다.


앞서 일본은 지난해 12월 한국 해군 구축함 광개토대왕함이 해상자위대 P-1 초계기를 향해 사격통제용 추적레이더(STIR)를 쐈다고 주장했다.


우리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는 즉각 반박했지만 일측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까지 나서 "화기관제 레이더의 조사는 위험한 행위"라고 주장하면서 진실공방을 일으켰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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