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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IR·PR 담당자 초청 'IPR 포럼' 열려
효율적인 IR·리스크 관리 방안 논의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고려해 유튜브 활용 노하우 전수

김광중 법무법인 한결 변호사가 30일 서울 여의도 한국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열린 '2019 아시아경제 IPR포럼'에서 '상장사 소송 이야기'란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김광중 법무법인 한결 변호사가 30일 서울 여의도 한국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열린 '2019 아시아경제 IPR포럼'에서 '상장사 소송 이야기'란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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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2019 아시아경제 IPR포럼'이 30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국내 증시 상장사가 가치평가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아시아경제가 코스닥 상장사 주식업무 담당자들을 초청해 효율적인 IR 방법을 논의하는 프로그램들로 진행됐다.


포럼 강연자로 참석한 김상표 키움증권 성장기업분석팀장은 "특별한 이슈가 없을 때에도 기관투자가를 비롯해 든든한 우군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신뢰를 쌓아가기 위해 지속적 의사소통을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윤혁진 SK증권 스몰캡팀장도 "탐방을 오는 모든 투자자가 회사에 대해 잘 알고 오는 것은 아니다"면서 "정해진 시간에 효율적으로 회사 소개와 성장 비전 등을 제시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상장사의 위기 대응에 대해서도 논의됐다. 김광중 법무법인 한결 변호사는 "상장사는 잘못된 공시로 인한 손해배상 소송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며 "중요 사항을 제대로 공시하지 않거나 허위로 공시했을 때에는 투자 손실에 대한 책임이 뒤따른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인보사 사태에서도 코오롱티슈진이 알면서도 공시하지 않은 중요 내용이 있을 수 있다"며 "주가가 단기간 급락하면서 손해를 본 주주들이 소송을 통해 손실분을 보전하려 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새로운 알림 수단으로 떠오른 유튜브를 통한 IR 방안도 소개됐다. 노성산 샌드박스네트워크 플랫폼팀장은 "스타트업을 비롯해 수많은 기업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 제고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시행착오 끝에 얻은 결론은 불필요한 내용을 걷어내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노 팀장은 "화려하게 회사 로고를 보여주기 위한 수초 사이에 소비자는 채널에서 이탈한다"며 "핵심 내용을 빠르게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강연에 참석한 IR 담당자는 "업무를 진행하면서 고민하는 내용을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유튜브를 이용한 IR는 내부에서도 고민하는 주제인데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최영범 아시아경제 대표는 인사말에서 "IPR포럼을 통해 상장사 주식업무 담당자와 기관투자가, 기자 등이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위기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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